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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살자, 7부 중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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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혈박쥐 주민이 있었어요. 피를 빨아먹는 박쥐주민이요. 어느 날 밤‍ 이 박쥐주민은 온몸이‍ 신선한 피로 범벅이 된 채‍ 펄럭거리며 돌아왔어요. 그는 잠을 좀 자려고‍ 동굴 천장에 매달렸죠. 한데 곧 피 냄새를 맡은‍ 다른 박쥐주민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그 많은 피를‍ 어디서 구했냐며 캐물었죠. 그는 잠 좀 자게 귀찮게‍ 하지 말라고 했지만 그들은‍ 그를 내버려두지 않았어요. 마침내 그가 항복했어요. 『알았어. 따라와!』‍ 그는 너무 피곤했지만‍ 지친 몸과 날개를 끌고서‍ 한 장소로 향했어요. 그 뒤를 수백 마리의‍ 박쥐주민들이 뒤따랐죠. 골짜기를 지나고‍ 강을 건너 울창한‍ 숲으로 들어갔어요.

드디어,‍ 그 피투성이 박쥐주민이‍ 멈춰 서자,‍ 모든 박쥐주민들이 흥분하며 그를 둘러쌌죠. 그러자 피투성이 박쥐주민이‍ 날개로 가리켰어요. 『저기 저 큰 나무들‍ 보이니? 높이 솟은‍ 저 시꺼먼 큰 나무들 말이야.‍ 다들 보이니?』‍ 박쥐주민들이 전부‍ 흥분하며 말했죠. 『응! 보여!‍ 완전 잘 보여』‍ 피투성이 박쥐주민이‍ 말했어요. 『다행이네.‍ 난 아까 못 봤거든』‍ 멋진 농담이죠? (네)‍ 재밌어요!‍ 누가 찾아줬든 고마워요. 그는 나무를 못 본 거였죠. 다른 박쥐주민들은 어디서 피가 났는지 알고 싶어했죠.

이 농담은 이미 얘기해‍ 줬던 것 같은데 다시 한번 해줄게요. 혹시나 시자들이나‍ 버스에서 만난 이들,‍ 택시 기사님 등에게‍ 말해줬나 싶어서요. 가끔 농담을 했던 건‍ 기억나지만 여러분이 아니라 다른 이들에게‍ 해준 것일 수 있으니까요.

의사가 환자에게 말했죠. 『스미스 씨,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어요』‍ 『나쁜 소식부터 말해 줘요』‍ 의사가 말했어요. 『좋아요. 당신 다리를‍ 잘못 잘랐어요』‍ 환자가 말했어요. 『맙소사, 그럼 좋은 소식은요?』‍ 의사가 말했어요. 『다른 쪽 다리는‍ 자를 필요가 없게 됐습니다. 결국 문제가 없는 걸로‍ 판명됐거든요』‍ 오, 맙소사.‍ 의사를 믿었는데요. 세상에. 차라리 아무 말도‍ 안 하는 게 더 나았겠죠?‍ 잘못 자른 것만도 억울한데‍ 진실까지 말하다니요. 맙소사, 너무 솔직한 것도‍ 탈이네요.

우리가 빠뜨린 게 있을까요?‍ 이 농담을 해도 될지 모르겠네요. 비공개라고 나와 있어요. 듣고 싶나요?‍ (네. 네)‍ 네, 네. 금단의 열매죠.

75세의 이 남자는‍ 결혼한 적이 없었어요. 어느 날 직장에서‍ 18살쯤 된 여자를‍ 만났는데‍ 서로 첫눈에 반했어요. 그들은 결혼해서 하와이로 신혼여행인지 신혼주간인지를 떠났어요. 그들이 돌아오자‍ 친구들이 다 그에게 물었죠. 『이보게, 어땠나?‍ 모든 게 괜찮았나?』‍ 『아름답고 멋졌네.‍ 내 인생 최고의 시간이었지』‍ 『뭘 하고 보냈는데?』‍ 『우리는 일광욕도 하고‍ 서핑도 하고, 매일 밤‍ 거의 사랑을 나눴어』‍ 그러자 친구들이 말했죠. 『자네 나이에 어떻게 거의‍ 매일 밤 사랑을 나눌 수‍ 있나?』 그가 말했죠. 『정말이네. 월요일에도‍ 거의 사랑을 나눌 뻔했고, 화요일에도 거의 사랑을 나눌 뻔했어』 거의…!‍ 비공개라고 했잖아요. 못 들은 척하세요. 남자친구한테만 말해요. 그가 70세면 말하지 말고요.

이건 아주 끔찍한 농담인데‍, 듣고 싶을지 모르겠네요. 아니, 안 듣는 게 낫겠어요. 너무 폭력적이고, 은밀한‍ 끔찍한 농담이에요. 폭력적이니까 듣지 말아요.

친구 셋이 교통사고로 죽었죠. 다들 천국에 도착해‍ 등록하러 들어갔더니‍ 성 베드로가 물었어요. 『당신들은 관 속에 있고‍ 가족과 친구들은‍ 울고 있습니다. 그들이 무슨 말을‍ 해 주길 바랍니까?』‍

첫 번째 친구가 말했어요. 『살아생전 내가 훌륭한‍ 의사였고 가족이었다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두 번째 친구가 말했어요. 『난 멋진 남편이자‍ 선생님이었다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아이들의 미래에‍ 큰 영향을 준 선생님이요』‍ 두 번째 친구는…‍ 어디 뒀는지 모르겠어요. 세 번째 친구는…‍ 네. 상관없어요, 알 것 같아요.

세 번째 친구가 말했죠. 『전 이 말이 듣고 싶어요. 「봐. 그가 살아났어!」』‍ 처음 듣나요?‍ (네) 아, 다행이네요. 내가 얘기해줬어요. 전에 누군가에게 이미‍ 얘기해준 것 같아서요. 좋아요. 그래요, 좋아요. 또 다른 재밌는 농담이‍ 있는데 난 마음에 안 들어요. 낚시에 관한 거라서요. 그래서 안 좋아해요.

의사가 수술한 사람의‍ 몸 안에 스펀지를 두고‍ 봉합해 버렸어요. 친구가 환자에게 물었죠. 『어디 아픈 데는 없어?』‍ 친구가 말했어요. 『응. 근데 항상 갈증이 나』‍ 스펀지가 있으니까요. 수분을 다 빨아들이는 거죠.

의사가 늘 하는 말이 있어요. 신선한 공기를 듬뿍‍ 마셔야 한다고 하죠. 그렇긴 하지만 어디서‍ 찾을 수 있는지는‍ 말해 주지 않지요. 그건 요즘 신선한 공기를‍ 찾아보기 어렵다는 말이죠.

『선생님, 이 새 안경을 끼면‍ 글을 읽을 수 있을까요?』‍ 『네. 물론이죠』 『잘 됐네요. 저는 글을‍ 읽을 줄 모르거든요』‍ 글을 모른다고요.

친구끼리 얘기를 나눴어요. 『눈앞에 점들이 보인 지(see) 오래됐어』 두 번째‍ 친구가 물었죠. 『의사를‍ 만나 봤어(see)?』‍ 첫 번째 친구가 말했죠. 『아니, 그냥 점만 보여』‍

또 『멍청한 금발』‍ 농담일 거예요. 그건 분명 늘 나를 두고‍ 하는 말일 거예요. 이유는 모르겠지만요.

과학 시험에서 모두가 정답을 썼는데‍ 조니만 틀렸어요. 선생님이 시험지를‍ 돌려주며 물었죠. 『조니, 말해 보렴.‍ 온도에 따른 팽창과‍ 수축의 원리를 어떻게 안 거니?』‍ 조니가 말했죠. 『전 맹추가 아니니까요』‍ 바보가 아니라는 말이죠. 조니가 말했죠. 『더운 여름엔 날이 길고‍ 추운 겨울엔‍ 날이 짧잖아요』‍ 오, 알겠어요. 조니만 정답을 쓰고‍ 다들 틀린 거였군요. 그래서 선생님이 물은 거죠. 『어떻게 안 거니?‍ 더우면 물체가 팽창하는 걸‍ 어떻게 알았지?』‍ 그러자 조니가 대답했죠. 『여름엔, 날이 길고.‍ 겨울엔, 날이 짧잖아요』‍

그런데 방금,‍ 다른 농담이 떠올랐어요. 막 시댁에 온‍ 새 신부가 있었어요. 어울락(베트남)에선‍ 신부가 시댁에서‍ 남편의 가족들과‍ 같이 살아요. 늘 그런 건 아니지만‍ 그게 전통이죠. 이젠 아닌 것 같지만요. 그녀가 처음 왔을 때‍ 시어머니가 시금치를‍ 삶으라고 했어요. 시금치 알죠?‍ 커다란 바구니 한가득‍ 시금치가 담겨 있었는데,‍ 데치고 나니 작은 그릇‍ 한 그릇밖에 되지 않았죠. 자기가 먹은 줄 알까 봐‍ 걱정된 나머지‍ 울음을 터뜨렸어요. 그러자 시어머니가 와서‍ 물었어요. 『무슨 일이니?』‍ 『저는 안 먹었는데‍ 왜 이렇게 양이‍ 줄었는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전 안 먹었어요』‍ 시어머니가 말했어요. 『그래, 안 먹은 걸 안다. 시금치는 원래 그렇다. 익히면 줄어드니‍ 걱정하지 말아라.‍ 데치면 양이 적어지지』‍

그러곤 며칠 후,‍ 시어머니는 며느리에게‍ 비건 햄을 익히라고 줬어요. 세 조각의 비건 햄이었죠. 배가 고팠던 며느리가‍ 하나를 먹고 나니‍ 두 개만 남게 되었어요. 시어머니가 와서 물었죠. 『아니, 세 조각을‍ 줬는데 어째서‍ 두 개만 남은 거니?』‍ 며느리가 말했어요. 『익혔더니 줄었어요』‍ 익어서 저절로 줄어든 거죠.

의사가 한 여자 환자에게‍ 자기(retiring) 전에‍ 뜨거운 목욕을 하라고 권했죠. 그녀는 친구에게 불평했어요. 『말도 안 돼. 내가‍ 은퇴(retire)하려면‍ 몇 년은 걸릴 텐데 말야』‍ 네? (이제 이해했습니다)‍ 무슨 뜻인가요?‍ 어떻게 이해했는지 말해‍ 봐요. 난 모르겠거든요. (은퇴할 나이까지‍ 몇 년이 더 남았다는 거죠. 65세 정도 돼야‍ 퇴직하니까요)‍ (은퇴할 때까지 기다렸다 목욕해야 하는 줄 안 거죠)‍ 그런가요?‍ (은퇴하기엔 너무 젊은 거죠)‍ 오, 알겠어요. (네)‍ (잠자리에 들기 전을‍ 말한 건데…) 오, 알겠어요. 은퇴하기까지 몇 년을 기다려야 한다고‍ 여긴 거군요. (네)‍ 알겠어요.

비슷한 농담이 하나 있어요. 『내 주치의가 잠자기 전에‍ 온욕을 하라고(take) 했어.‍ 세상에, 밤새도록‍ 잠을 한숨도 못 잤다니까‍ 뜨거운 물을 다 마시느라고(take) 말이야』‍

사진: 『아… 보세요…! 누가 디자인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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