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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세계: 더불어 사는 세상

호아친: 불가사의한 새

2020-11-27
진행 언어:English
내용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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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L HOST(f): 자비로운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비건 호아친 비앙카예요. 자연의 경이로움과‍ 장엄한 풍경이 있는‍ 아름다운 고향‍ 가이아나에서 왔어요. 저의 고향의 동물과‍ 사람들은 여러분께‍ 신의 사랑과 축복이 가득한‍ 하루를 기원합니다.

『호아친: 불가사의한 새』에 오신 걸 환영해요.

우리 호아친들은‍ 남아메리카의 아마존과‍ 오리노코강 근처의‍ 늪과 열대기후 강기슭, 그리고 맹그로브 속‍ 나무와 관목에서 서식해요. 저흰 가이아나의 국조로‍ 영광스럽게도 가이아나‍ 국가 문장 속에도 있어요. 아주 특별한 새고‍ 흥미로운 특징이 있어서‍ 몇 가지 재미있는‍ 별명도 얻었답니다. 흥미롭게도‍ 진화론적인 관점에서‍ 누구도 우리가 어디서‍ 온건 지 모른다고 해요!

우리는 아주 화려한‍ 외모를 가지고 있어요. 깃털이 없는 푸른 얼굴과‍ 밤색의 눈 그리고‍ 작은 머리에는‍ 펑크 록 모히칸과 같은‍ 10cm 길이의 뾰족하고‍ 멋진 적갈색의 볏이 있죠. 몇몇 현지인들은 우리를‍ 『펑크 록 새』라고 해요. 몸은 초콜릿 색 깃털로‍ 덮여 있고 날개에는‍ 흰색 줄무늬가 있어요. 몸의 크기는 꿩과‍ 비슷하답니다.

호아친은 비건으로‍ 올빼미앵무와 함께‍ 주로 풀을 먹는 유일한 두 종류의 새 중 하나예요. 가끔 꽃봉오리와 꽃,‍ 과일을 후식으로 먹죠. 이른 아침과 이른 저녁에‍ 먹이를 찾고‍ 남은 하루는 편하게‍ 쉬면서 보낸답니다. 우리는 잎을 먹으며‍ 필요한 수분을 대부분‍ 얻기 때문에 물을‍ 마실 필요는 거의 없어요.

우리는 비교적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고‍ 가까이 다가오는 걸‍ 허락하지만‍ 너무 가까이 와서‍ 냄새를 맡지 않는 편이‍ 좋답니다. 설마 시도하시려고요?‍ 그렇다면 결코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할 거라고 장담하죠!‍ 네, 우리에겐 아주‍ 지독한 냄새가 나요. 그래서 습지의 악취 혹은‍ 스컹크 새라고 알려져 있죠. 목구멍 아래에 있는‍ 거대한 모래주머니는‍ 잎과 과일을 저장하고‍ 소화할 수 있어요.

지독한 냄새는‍ 모래주머니에서‍ 박테리아가 천천히‍ 잎의 섬유질을‍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분출된‍ 화학물질에서 나는 냄새죠. 소화 과정이 소와 같아서‍ 몇몇 사람들은 『날아다니는 소』라고‍ 불러요. 이 악취는 훌륭한‍ 자기 방어기제로‍ 증명됐죠. 우리의 안전을 지켜줘서‍ 서식지가 서서히 없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야생에서의 개체 수가‍ 유지되고 있거든요.

비건을 하는 건 정말‍ 예상치 못한 이점이에요!‍ 거대한 모래주머니가‍ 비행 근육의 발달을‍ 방해하여‍ 우리가 나는 것이 서툴고‍ 어설퍼 보여요. 그래서 나는 것보다 나뭇가지에 오르는 걸‍ 더 선호하죠. 그렇다고‍ 나무타기의 귀재도‍ 아니랍니다.

모래주머니로 인해‍ 상체가 무거워서‍ 나뭇가지 위에서‍ 중심을 잡기 위해서는‍ 모래주머니 하단에 있는‍ 작은 혹에 의지해야 해요. 그런데도 우리는‍ 비건인 게 자랑스러워요. 잎을 먹기 위한‍ 소화기관으로 인한‍ 불편함은‍ 아주 작은 대가일 뿐이죠.

우리는 끙끙거리는 소리,‍ 깍깍 혹은 쉿 소리를 내고‍ 꿀꿀거리는 등‍ 다양한 소리로 소통해요. 날개를 펼치는 등의‍ 몸동작도 소리를‍ 동반하죠. 또한 스스로와 새끼를‍ 지키기 위해 쉿쉿 거리거나‍ 꽥꽥 소리를 낸답니다. 목소리 외에도 더 많은‍ 소음을 내기 위해‍ 수풀을 헤치기도 하죠!‍ 우리가 서식하는 곳‍ 근처에 와보신다면‍ 눈으로 확인하기도 전에‍ 소리를 들으실 거예요!

제 고향의 늪과 정글에‍ 비가 내릴 때면‍ 사랑에 빠지고 싶은‍ 사랑에 빠지고 싶은‍ 기분이 들어요. 우리는 장마철에‍ 더 좋은 짝을 찾고‍ 평생 짝을 맺는답니다. 암컷은 물 위에 드리워진‍ 나무에다가‍ 나뭇가지로 둥지를 만들고‍ 2, 3개의 알을 낳죠.

부모 새가 모두 함께‍ 새끼를 키우며 때로는‍ 큰 형제들이 도와줘요. 알이 부화하는데‍ 한 달 정도 걸려요. 새끼가 태어날 때는‍ 세상을 놀라게 하며‍ 밖으로 나옵니다!

새끼의 특징은 뭘까요?‍ 그들의 특징은 바로 날개에‍ 발톱이 달렸다는 거예요!‍ 닭과 키아 앵무새,‍ 타조 등 다른 새들도‍ 날개에 발톱의‍ 흔적이 남아있지만,‍ 생존에 중요한‍ 기능을 가진 새는‍ 현존하는 새 중‍ 우리가 유일하답니다.

각 날개의 앞쪽에‍ 달린 두 개의 발톱은‍ 부화하면서‍ 즉시 사용되고‍ 새끼들이‍ 나무 사이를 다닐 때‍ 강하고 커다란 발과 함께‍ 가지를 잡을 수 있게 하죠. 둥지에 위협이 있으면‍ 새끼들이 둥지를 떠나‍ 덤불로 숨는 사이‍ 부모가 소음을 내‍ 침입자의‍ 주의를 분산시켜요.

만약 발견되면‍ 물 위로 떨어져 안전하게‍ 숨거나 잠수할 거예요. 걱정하지 마세요. 수영은 기본이거든요!‍ 위협이 사라지면‍ 새끼들은 발과‍ 날개의 발톱을 이용해‍ 낮은 나뭇가지를‍ 잡고 매달린 뒤에‍ 나무 둥치를 타고 올라‍ 둥지로 돌아간답니다. 즉각적인 독립이죠. 어떤가요?

이 멋지고 편리한‍ 날개 발톱은‍ 새끼일 때만 존재하고‍ 기능한답니다. 성조가 되면‍ 자연스레 사라지죠. 연구원들은‍ 새끼들이‍ 어떻게 날개 발톱을‍ 사용하는지 더 자세히‍ 알고 싶어 했고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어요.

새끼들이 수영할 때‍ 평영을 하는 것처럼‍ 양 날개를 사용하는 걸‍ 연구 중에 발견한 거죠. 양 날개를 펄럭이는 건‍ 새들이 날 때 하는‍ 예측된 행동이죠. 하지만 이 새끼 새들이‍ 수건으로 덮인 경사면에‍ 놓였을 때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어요. 새끼들이 오른 날개, 왼발, 왼 날개, 오른발‍ 순서로 걷고 있었어요. 이 행동은 강아지처럼‍ 네 발 달린 동물이‍ 할 법한 행동이에요!

정말 놀랍죠!‍ 그 어떤 새들도 하지 않는‍ 방식으로 움직인다는 걸‍ 그때까지 아무도 몰랐어요. 보셨다시피 날개 발톱이‍ 있거나, 풀을 먹거나‍ 우리처럼 생긴 새는 없어요. 우리는 어디서 왔을까요?

이 수수께끼는 수십 년간‍ 과학자들을 헷갈리게 했죠. 몇몇 생물학자들은‍ 1 2 5백만 년에서‍ 1 5천만 년 전에‍ 존재했고‍ 최초의 새라고 여겨지는‍ 한 공룡 종과 우리를‍ 연관시키기도 했죠. 하지만 이 이론은 완전히‍ 받아들여지지 않았어요. 과학자들은 어느 정도‍ 우리의 DNA를 연구했고‍ 그걸 다른 새들과 비교하니‍ 우리와 가장 가까운‍ 친척은‍ 부채머리새, 비둘기,‍ 학이라고 말했어요.

이 발견 중‍ 과학계를 완전히 만족시킨‍ 이론은 없습니다. 2015년‍ 한 유전학 연구에서는‍ 비 조류 공룡의‍ 종말을 초래한‍ 대멸종 이후 얼마 안 된‍ 6 4백만 년 전에‍ 멸종된 조류 종으로부터‍ 우리가 유래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정말 독특하고‍ 유일한 종입니다!‍ 우리의 독특한 특징은‍ 진화론자들에게도 어려운‍ 연구 과제였습니다.

만약 진화 이론과‍ 현대 생물학의 초석인‍ 자연도태가 사실이라면‍ 우리의 날개 발톱은‍ 물에 떨어졌을 때‍ 둥지로 돌아가기 위해‍ 발달했을 겁니다. 하지만 애초에‍ 둥지로‍ 돌아갈 수 있게 한‍ 이 발톱들이 없었다면‍ 살아남을 가능성이‍ 아주 적었겠죠. 새끼들이‍ 살아남지 못했다면‍ 어떻게 진화했을까요?

또한 잎을 먹기 위한‍ 우리의 독특한 소화기관은‍ 그들에게 더욱 큰‍ 연구 과제였어요. 소나 양 같은 반추동물의‍ 가까운 친척으로 우리가‍ 분류돼야 할까요?‍ 그건 말도 안 되겠죠?‍ 다른 동물들을 우리와‍ 연관시키려는 모든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죠. 아마 우리는 신께서‍ 직접 창조하신 걸까요?

과학자들이 계속해야 할‍ 연구 과제가 남았군요. 우리는 그저 행복하게 사는‍ 즐거운 비건이 되고 싶어요. 아마존강 크루즈를‍ 타셔서 뾰족뾰족한‍ 오렌지색 모히칸족 머리를‍ 발견한다면 우리의 소리에 귀 기울여보세요!‍ 만나게 될 그 날을‍ 기다릴게요!

훌륭한 시청자 여러분,‍ 오늘 프로그램에‍ 함께해 주셔서‍ 매우 감사드립니다.

다음은 주목할 뉴스 이후‍ 『지혜를 사용하라, 10부 중 4부』‍ 스승과 제자 사이에서‍ 방영됩니다.

만물을 향한 여러분의‍ 사랑이 더욱‍ 확장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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