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고: 이 내용이 불편할 수 있으나 진실은 반드시 알려져야 합니다.
『그게 당신이라면!』 칭하이 무상사 (비건) 작시
더럽고 비좁은 작은 틀에 갇혀 있네
「공-간」이라고도 할 수 없는 곳
오물과 오줌이 발목까지 차고
악취가 진동하고
햇볕이나 산들바람이라곤
피부로 느낄 수도 없는 곳!
이런 것들이 겨우 인간을 위해
만들어졌단 말인가!
왼쪽으로도 오른쪽으로도
움직일 수 없고
제정신을 잃을 때까지
강제로 약물이 주입된다!
낮이면 땀범벅
밤이면 얼음장
신선한 공기? 삶이란 이름에
그런 게 있었던가?
아기를 안는 것?
자칫 짓밟을 수도 있는데!
아니면 냉기와 악취 나는
위생 때문에 죽고
살아남는다 해도
역시나 잡아 먹힐 텐데
그 어린 나이에!
오, 신들이시여!!!
내 악몽은 말할 수도 없네
온 인류 종족 중에
누가 신경이나 쓰는가?!
평생을 공포와
고통 속에 살아간다
고작 그들의 즐거움을 위해
=피비린내 나는 고기 한 점!
흔들거리는 트럭에서
겨우 버티다 어디론가 실려 가
사지가 벌려져 찢긴다
아니면 천장에
한쪽 다리로 매달리든가!
극악한 범죄자나 된 듯
목구멍이 찔리고 내장과 피가
사방으로 쏟아져 나온다
통곡과 애원, 괴로움에 찬
비명소리 가득한 가운데!
어찌 그 광경을 견딜 수 있나
어찌 즐길 수 있는가?
다들 벙어리에 귀머거리
장님이라도 되었나?
언제부터 인간이 그토록 잔인해졌나
사랑의 품성, 선량한 품성을 모두 잃어버렸나?
발로 차고, 찌르고
저미고, 고문하니
오, 그 고통
견딜 수가 없네!
살려 달라고 울부짖는다...!
거기 누구 없어요…?!
어찌 사방 곳곳엔 온통
피, 피, 피뿐인가?
어둡고 공포만 가득한
꽉 막힌 이 벽 안에는
도끼와 그림자 말고는
아무것도 없구나
힘센 그림자들
날카로운 도끼들
나는 겁에 질렸네;
작은 나는 힘없이 떨고 있을 뿐.
오! 지옥이 있는지 몰랐다면
와서 보시라, 이곳이 바로 그곳이니!
사랑하는 인간 친구들이여
어찌 이럴 수가 있는가?
왜, 왜, 왜 당신네는 나를
괴롭히고 먹어야만 하는가?
그게 당신이라고 생각해 보라
그게 당신 가족 중 하나라고 - 생각해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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