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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말씀

요한(채식인) 비밀의 서: 나그함마디 문서의 그노시스파, 2부 중 2부

2020-11-28
진행 언어:English
내용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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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함마디 문서는 초기 기독교도와 그노시스파 필사본 모음으로 고문서로도 부르며, 1945년 상이집트의 나그함마디 마을 인근에서 발견되었고, 대부분이 각각 2~4세기에 기록되었습니다. 이 문서는 50개 이상의 영적 문헌을 담은 13권의 고대 책입니다.

이들 경전의 발견과 번역으로 학자들은 초기 기독교 역사와 그노스시파의 특징, 즉 『영적 지식』을 강조하는 1~2세기에 기원한 하나의 기독교 운동을 재평가하게 됩니다. 『그노시스』란 말은 직접적인 앎 혹은 비전의 경험을 통한 신의 지식을 뜻합니다. 오늘날 소중한 나그함마디 필사본 소장품은 이집트 카이로의 콥트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나그함마디 문서에서 사본2 『요한 비밀의 서』를 소개하겠습니다. 지고한 신이 성요한 앞에 나타나 창조의 시작과 전능한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사물이 구성된 방식에 대한 비밀의 지식을 계시하는 책입니다.

『에온』이란 말은 그노시스파 문헌에서 플레로마(천국)에 거하는 신성한 존재나 문맥에 따라서는 긴 시간, 영적 존재, 또는 신성한 존재들이 사는 영적 영역을 뜻할 수도 있습니다.

요한 비밀의 서: 사본2

그러자 그분의 생각이 활동적으로 되어 그녀가 나왔느니라. 즉 그녀가 그분의 빛의 광채 속에서 그분 앞에 나타났느니라. 그녀는 만유보다 먼저 생긴 첫 권능이며 그분의 마음에서 나왔느니라. 그녀는 만유의 섭리이며 - 그녀의 빛은 그분의 빛처럼 빛나느니라 - 완전하시고 눈에 보이지 않는 처녀의 영의 형상인 완전한 권능이니라.

첫 권능, 즉 바르벨로(신에게서 나온 첫 존재)의 영광이요 에온들 속에 있는 완전한 영광이며, 계시의 영광은 처녀인 영을 찬양했나니, 그녀가 그분을 찬양한 것은 그분으로 인해 나왔기 때문이니라. 이것이 첫 생각이자 그분의 형상이었나니, 그녀가 만유의 자궁이 되었느니라.

왜냐하면 그녀는 만유보다 먼저 존재하니 어머니-아버지, 최초의 인간이자 성령이요, 3중의 남성, 세 곱으로 힘 있는 분, 세 개의 이름이 있는 남성이자 여성이요, 보이지 않는 이들 속의 영원한 에온이시요, 처음 나온 분이시니라. 그녀는 보이지 않는 처녀의 영, 즉 바르벨로에게 예지력을 달라고 요구했느니라. 그러자 그 영이 승낙했노라.

영이 승낙하자 예지력이 나와 섭리와 함께 섰느니라. 그녀는 보이지 않는 처녀의 영의 생각에서 나오느니라. 그녀는 그분과 그분의 완전한 권능인 바르벨로를 찬양했나니, 그들이 그녀로 인해 존재하였노라. 그녀가 다시 불멸성을 허락해 달라고 요청하자 그분께서 허락하셨느니라. 그분이 허락하시자 불멸성이 나와서 생각과 예지력과 함께 섰느니라.

그녀는 보이지 않는 분과 바르벨로를 찬양했나니, 그들이 그분들로 인해 존재하게 되었음이니라. 바르벨로가 그녀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를 요청했으며, 보이지 않는 영이 허락하셨느니라. 그분이 허락하시자 영원한 생명이 나왔으며, 그들이 섰고, 보이지 않는 영과 바르벨로를 찬양하니, 그들이 그분들로 인해 존재하게 되었음이니라.

그녀가 다시 진리를 주시기를 요청하자 보이지 않는 영이 허락하시고 그 허락에 진리가 나왔고, 그들이 섰으며, 보이지 않는 존귀하신 영과 그분의 바르벨로를 찬양했나니, 그들이 그분들로 인해 존재하게 되었음이니라. 이것이 아버지의 다섯 에온이니, 보이지 않는 영의 형상인 최초의 인간이니라.

그것은 바르벨로인 섭리와 생각과 예지력과 불멸성과 영생과 진리이니라. 이것이 남녀 한 몸인 다섯 에온이니, 곧 열 에온이며, 그것이 아버지이시니라. 그런데 그분이 보이지 않는 영을 휘감고 있는 순수한 빛과 불꽃을 지닌 바로벨로를 들여다보자 그녀가 그에게 임신했노라.

그는 복된 모습을 한 빛을 지닌 빛의 불꽃을 낳았으나, 그는 그분의 위대함과 같지 않았느니라. 그가 이미 나온 어머니-아버지가 낳은 유일한 자였느니라. 그는 순수한 빛이신 아버지의 유일한 후손이며 유일한 자식이니라. 보이지 않는 처녀의 영은 나타난 그 빛, 바르벨로인 그분의 섭리의 첫 권능에서 나온 그 빛을 기뻐했느니라.

그래서 그분은 자신의 선함을 가지고 그에게 기름 부어 어떤 선함에도 완전하고 부족함이 없게 했나니, 보이지 않는 영의 선함을 가지고 그에게 기름을 부으셨기 때문이라, 그분이 기름을 부으셨을 때 그가 그 앞에 섰느니라. 그가 영에서 받자마자 그는 성령과 완전한 섭리를 찬양했나니, 그가 그들로 인해 나왔음이니라.

그것이 마음인 동료일꾼을 자신에게 달라고 요청하자 그분이 허락하셨느니라. 보이지 않는 영이 허락하시자 마음이 나와서 그분과 바르벨로를 찬양하며 그리스도 곁에 섰느니라. 이 모든 것은 침묵 속에서 일어났느니라. 그런데 마음이 보이지 않는 영의 말씀을 통해 어떤 행위를 하고 싶어 했느니라.

그러자 그의 의지가 행위가 되어 마음과 함께 나타났고, 빛이 그것을 찬양했느니라. 그리고 말씀이 그 의지를 따라 나왔느니라. 그 말씀으로 인해 스스로 태어난 거룩한 분이신 그리스도께서 모든 것을 창조하셨기 때문이니라. 그러자 영원한 생명과 그의 의지와 마음과 예지력이 서서 보이지 않는 영과 바르벨로를 찬양했나니, 그분들 덕분에 그들이 존재하게 되었음이니라.

거룩하신 영이 그의 아들인 스스로 나신 거룩한 분을 바르벨로와 함께 완성하니, 그는 능력 있고 보이지 않는 처녀 영 앞에 그가 힘 있는 목소리로 찬양한 그리스도로서, 스스로 난 거룩한 분으로서 섰느니라. 그는 섭리를 통해 나왔느니라. 보이지 않는 처녀 영이 진리이신 스스로 나신 거룩한 분을 만유 위에 두셨느니라.

그는 그 안에 있는 모든 권위와 진리를 자신에게 복종시키셔서,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으로 부름을 받은 모든 것을 아셨느니라. 그들은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자들에게 그 이름을 말할 것이니라. 그리스도이신 빛과 불멸로부터 나온 영의 선물에 의해, 스스로 나신 거룩한 분에게서 나온 네 개의 광명은 그것 앞에 서기 위해 내다 보았느니라.

그 셋은 의지와 생각과 생명이니라. 그리고 그 네 권능은 이해와 은혜와 인식과 신중함이니라. 은혜는 빛의 에온인 아르모젤과 함께 있나니, 그는 최초의 천사니라. 또 다른 세 에온이 이 에온과 함께 있나니, 은혜와 진리와 형상이니라. 두 번째 빛은 오리엘이니, 그는 두 번째 에온에 자리 잡고 있느니라. 다른 세 에온들이 그와 함께 있나니, 인식과 지각과 기억이니라.

세 번째 빛은 다베이타이이니, 세 번째 에온에 자리 잡고 있느니라. 다른 세 에온이 그와 함께 있나니, 이해와 사랑과 개념이니라. 네 번째 에온은 네 번째 빛인 엘렐레트 위에 자리 잡고 있느니라. 그와 함께 다른 세 에온이 있나니, 완전과 평화와 지혜니라.

이들이 스스로 나신 거룩한 분에 의해 유지되는 네 빛이며, 이들이 보이지 않는 영의 의지와 선물을 통해 능력 있는 이의 아들, 스스로 나신 분, 그리스도에 의해 유지되는 열두 에온이니라. 그 열두 에온은 아들이신 스스로 나신 분께 속하노라.

만유는 거룩하신 영의 의지에 의해, 스스로 나신 분을 통하여 이루어졌노라. 완전한 마음의 예지력으로부터 보이지 않는 영의 의지와 스스로 나신 분의 의지가 드러남으로써, 완전한 인간과 최초의 계시와 진리가 존재하게 되었느니라.

처녀의 영이 피게라아다마스라고 부른 분이 바로 그분이며, 그분이 그를 최초의 빛인 아르모젤에 의해 힘 있는 분인 스스로 나신 분과 함께 첫 번째 에온에 두셨고, 그분의 권능들이 그와 함께 있노라. 보이지 않는 분이 그에게 지성적인 무적의 권능을 주셨느니라. 그러자 그가 보이지 않는 영을 찬미하고 찬양하며 말했느니라.

『모든 것이 나온 것은 당신 덕분이며, 모든 것은 당신께로 돌아가리다. 저는 당신과 스스로 나신 분과 에온들 세 분을 찬양하고 찬미하리니, 곧 성부와 성모와 완전한 권능이신 성자이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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