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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세계: 더불어 사는 세상

물 위를 걷는 특별한 존재들

2020-09-25
진행 언어:English
내용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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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L HOST: 『디날 얌니!』‍ 니카라과에 위치한‍ 남쪽 카리브해 자치구‍ 사람들이 사용하는‍ 토착어 중 하나인‍ 미스키토어로‍ 『좋은 날이야!』라는‍ 뜻이랍니다. 전 비건 녹색 바실리스크‍ 도마뱀 페드로예요. 이곳 동물들과 사람들은‍ 여러분의 삶이 신의‍ 사랑으로 가득하길 바라요.

우리 바실리스크 도마뱀은‍ 여러분이 곧 알게 될‍ 특별한 재능이 있는데‍ 오늘 프로그램의 제목‍ 『물 위를 걷는‍ 특별한 존재들』에 단서가 있어요.

여러분은‍ 쿵푸 영화를 보고‍ 번개처럼 물 위를 걷는‍ 무술 대가의‍ 엄청난 솜씨에‍ 놀란 적이 있나요?‍ 그런 건 우리 동물에겐‍ 대수롭지 않은 일이에요. 1천2백여 종의 동물이‍ 물 위를 걷는답니다. 일부는 훌륭한 『슬래퍼』‍ 일부는 『글라이더』예요. 이 두 단어는‍ 과학자들이 특정 동물들이‍ 수면을 가로지르는 방식을‍ 설명할 때 사용해요.

오늘 프로그램에서는‍ 물 위를 걷는 놀라운‍ 동물들을 만나볼 거예요. 비교적 큰 동물들은‍ 훌륭한 슬래퍼예요. 그중 하나는‍ 저의 종족인 바실리스크‍ 도마뱀이에요!‍ 우리의 터전은 멕시코 남부와 중앙아메리카 그리고 콜롬비아 북서쪽의 열대우림이에요. 우린 나무 위에서 지내고‍ 물가를 좋아해요.

수컷은 머리에 독특한‍ 높은 볏이 있고‍ 등과 꼬리를 따라 톱니 모양의 볏이 있어요. 위협을 느끼면‍ 물에 뛰어들어 말 그대로‍ 수면 위로 솟아올라요. 독특하게도 우리는‍ 사람처럼 두 발로‍ 달린답니다!‍ 그래서 별명도‍ 예수그리스도 도마뱀이죠.

성경 마가복음에는‍ 『밤 사경쯤에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서‍ 그들에게 오셨다』고‍ 적혀 있어요. 우리도 신의 자녀라는‍ 의미가 있는 것 같아서‍ 이 별명이 마음에 들어요. 물 위를 활보하는‍ 우리의 비법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우리가 뒷다리로‍ 빠르게 달릴 때‍ 긴 발가락을 연결하는‍ 주름진 피부가‍ 물속에서 펼쳐져‍ 우리가 가라앉지 않도록‍ 공기주머니를 만들어요. 또 긴 꼬리를 균형추로‍ 사용해 균형을 유지하고‍ 자세를 똑바로‍ 유지할 수 있어요. 우린 물 위에서‍ 초속 1.5m로 달리고‍ 4.5m까지 갈 수 있어요. 쇼타임! 물 위를‍ 걷는 건 너무 재밌어요!‍ 좋아요!‍

제 얘기는‍ 충분히 했어요!‍ 다음으로 넘어가요! 흔하고 호기심 많은‍ 아시아 도마뱀붙이는‍ 아시아와 기후가 따뜻한 여러 다른 지역에서‍ 발견되며 천장을 따라‍ 거꾸로 달릴 때 중력을‍ 거스르는 것처럼 보여요. 심지어 꼬리를 이용해‍ 떨어지는 동안 공중에서‍ 몸을 돌릴 수 있는‍ 능력도 갖추고 있어요.

최근 일부 희귀 영상에서‍ 아시아 도마뱀붙이도‍ 물 위에서도 달릴 수‍ 있다는 것이 발견됐어요. 네 발을 모두 사용해‍ 공기주머니를 만들어서‍ 물 위에 떠 있는‍ 상태를 유지한답니다. 피부에 물이 스며들지 않고 체중이 가벼워 물 위에 설 수 있죠.

아시아 도마뱀붙이는‍ 이 점을 이용해 표면을 따라‍ 초속 1m로 뱀처럼 빠르게 달린답니다. 그들의 꼬리와 발은‍ 육지에서만큼 빠른 속도로‍ 물 위를 달릴 수 있도록‍ 도와줘요. 몇몇 과학자는 물 위를‍ 뛰어다니는 놀라운 능력을‍ 모방한 로봇 개발을‍ 고려하고 있어요.

또 다른 놀라운 동물은‍ 사랑 덕분에 물 위를‍ 걸을 수 있어요. 북미 서부에서 지내는‍ 서부 논병아리는‍ 『러싱』이라고 불리는‍ 리듬감 있는 물 춤으로‍ 잘 알려져 있어요. 이 흑백 물새는‍ 『조류 논병아리』 혹은‍ 가늘고 백조 같은 목으로‍ 『백조 논병아리』‍ 『백조 목 논병아리』로도‍ 알려져 있어요.

저것 좀 보세요!‍ 서로 감동을 주려고‍ 물 위를 달리는‍ 놀라운 한 쌍이에요.

우와! 인상적이에요!‍ 사랑의 힘이네요!‍ 이 놀라운 행동은‍ 20m까지‍ 유지할 수 있죠. 그들은 물을 건너기 위해‍ 예외적으로‍ 빠른 속도로 행동하고‍ 물 밑의 노처럼‍ 앞으로 뻗은 세 개의‍ 발가락이 모두‍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펼쳐져 있어요. 이 화려한 춤은 발레리나 같은 우아함과‍ 스타일을 보여주며‍ 싱크로율 부문에선‍ 1위 감이에요!

‍ANIMAL HOST: 잠시 시간을 내어 자연의‍ 평화로운 축복을‍ 받아들이고 건설적인‍ 메시지를 듣고‍ 돌아오겠습니다. 수프림 마스터 TV에‍ 채널을 고정하세요.

‍ANIMAL HOST: 즐거운 여러분,‍ 수프림 마스터 TV의‍ 『물 위를 걷는 특별한‍ 존재들』에 다시‍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물고기는 물에서‍ 수영하는 것을 가장‍ 편안하게 여기지만‍ 때로는 편안함의‍ 영역을 벗어나‍ 믿음의 도약을 해요. 롱 톰이라고도 불리는‍ 동갈치가 그런 행동을‍ 한답니다. 그들은 종종‍ 온대 및 열대 해역에서‍ 발견되죠.

높은 속도에 최적화된‍ 길고 가느다란 몸으로‍ 동갈치는 한 걸음 더 나아가서 45도 각도로 번개처럼 빠르게 물에서 튀어 오른 후‍ 꼬리를 이용해‍ 표면을 따라‍ 속도를 더 올려요. 그런 다음 다시 물속으로‍ 들어가는 데 위험이 닥치면 민첩성과‍ 속도를 화려하게 보여주는‍ 이 과정을 반복해요. 그들은 강력한 꼬리를‍ 물에 담그고 조약돌처럼‍ 그것을 딛고 건너요.

일부 작은 곤충과 거미는‍ 훌륭한 글라이더예요. 가벼운 몸과 발수성인‍ 발 덕분에 이렇게‍ 할 수 있죠. 한 번쯤 연못, 수영장‍ 심지어 바다에서‍ 소금쟁잇과 곤충들을‍ 만나신 적 있을 거예요. 종만 340가지가 넘고‍ 물 위를 걷는 동물 중‍ 아마 가장 많이 연구된‍ 동물일 거예요.

이들은 물의 표면장력을 이용해 물 위에 머무르고‍ 길고 가는 다리를‍ 사용해 무게를 고르게‍ 분산시킨답니다. 수천 개의 아주 작고‍ 방수가 되는 다리털이 물을 밀어내고 공기를 잡아‍ 부력을 높여 쉽게‍ 떠다닐 수 있게 해요. 6개의 다리가 있고‍ 가운데 2개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를 젓는 역할을 하고‍ 뒷다리는 조종하는‍ 역할을 해요. 멋지네요, 그렇죠?

‍과학자들은 물의 상승력‍ 공식을 정하려고‍ 무게와 표면적의‍ 비율을 연구해왔습니다. 로봇 모델에‍ 적용하기 위해서죠. 한국의 서울대학교의‍ 과학자팀과‍ 미국 하버드 대학교의‍ 과학자팀이‍ 소금쟁잇과 곤충들의‍ 유체 역학을 연구를 위해‍ 연합했어요.

이들의 자연적인‍ 움직임에 대한‍ 성공적인 조사의 결과로‍ 인공적인 작업 모델이‍ 완성되었어요. 이 작은 로봇은 소금쟁잇과 곤충들과‍ 같은 동적 원리로‍ 같은 능력을 보이고‍ 물 위에 뜬답니다.

오늘 여러분께 뛰어난 기술로 물 위를 걷는‍ 여러 존재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앞서 소개한 동물들‍ 못지않게‍ 여러분을 놀라게 할‍ 동물이‍ 또 있답니다!‍ 일부 민물 달팽이나‍ 바다 달팽이는 마치 땅 위에 있는 것처럼‍ 수면에 거꾸로 붙어‍ 기어 다닐 수 있어요. 과연 어떻게‍ 하는 걸까요?‍

과학 연구에 따르면‍ 달팽이는 물의 표면‍ 장력에 의존하고 동시에‍ 껍질 안에‍ 공기를 가둘 수도 있어‍ 표면에 뜬다고 해요. 또 움직이는 동안 몸에서‍ 분비한 점액의 흔적이‍ 접착제 역할을 해서‍ 표면에 부착시켜준답니다. 발은 아주 조그만 물결을 만들어서‍ 견인력을 높여주기에‍ 물 안쪽 표면을 순탄히‍ 탐험해나갈 수 있죠.

대자연의 놀라운‍ 창조물이군요!‍ 저라면 그렇게 거꾸로‍ 걷고 나면 온종일‍ 어지러울 거예요! 오, 시간이 빨리 가네요!‍ 다음에‍ 동물을 보시게 된다면‍ 아무리 작더라도‍ 시간을 내서 관찰해보세요. 우리의 숨겨진 재능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저는 물을 건너 우리‍ 바실리스크 도마뱀들이‍ 놀러 가기 좋아하는‍ 부드러운 개울가의‍ 달콤한 우리 집에‍ 돌아갈 거예요.

매력적인 여러분,‍ 오늘 프로그램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해요.

다음은 주목할 뉴스와‍ 『사랑과 용서,‍ 4부 중 4부』가‍ 스승과 제자 사이에서‍ 방영된답니다.

여러분의 삶이 평화롭고‍ 경이로운 모험으로‍ 가득하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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