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승님) 중국에서 왔나요? (대만(포모사)입니다) 대만(포모사)요? 대만(포모사)인들은 안 올 줄 알았어요. (아니요, 왔습니다) 오늘 선거일인데도 여기에 온 건가요? (저희는 투표하고 왔습니다)
중국서 온 사람들은요? 저 위쪽인가요? (위쪽입니다) 모두 거기 있나요? (예) 오늘은 중국서 온 사람이 많지 않네요. 투표 안 했나요? (아니요, 했습니다) (투표하고 여기에 왔습니다) 투표하고 바로 왔군요. 바빴겠어요. 투표일이 어제였죠? (네, 어제였습니다) (어제 끝났습니다)
알아요. 내가 어제 말했죠. 좀 늦게 와도 된다고, 괜찮다고요. 나중에 오라고요. (예) (차가 많이 막혔습니다) 네? (스승님, 도로가 많이 막혔습니다) 도로가 막혀서 늦게 왔군요, 물론 그렇겠죠. 그러면 투표는 다 한 거죠, 그렇죠? (예, 그렇습니다) 좋은 국민이 돼야죠? (예) 축하해요.
한 나라의 지도자가 훌륭한가는 국민에게 달려 있어요. (예) 국민 대다수의 업에 달려 있어요. 훌륭한지 아닌지는 지도자 탓이 아니에요. 나도 늦었어요. 나도 투표해야 했거든요. 어떻게 투표했는진 후에 말해줄게요. 고마워요.
벌써 돌아왔나요? (예) 집에 가서 일을 처리했어요? (예, 했습니다) 일은 다 잘 처리했고요? (예) 개와 고양이도 잘 지내고 있고요? (예, 잘 있습니다) 잘됐네요. 때론 반려인이 없을 때 더 잘 지내기도 하죠. 그래요.
난 이사는 질색이에요. 다들 그렇죠. 예외가 있다면 훨씬 더 좋은 곳, 더 안락한 곳이나 바라던 식으로나 원하는 곳으로, 있고 싶은 곳으로 이사하는 경우에만 짐 싸는 일이 기다려지거나 설레죠. 하지만 더는 안 그래요.
인도로 간다면 더욱 신이 날 겁니다. 가령 리시케시의 흙집이라면요, 그럼요! 내가 가고 싶은 곳이죠. 자유롭게 갈 수 있다면 신이 날 겁니다. 아니면 태국에 있는 3천불짜리 작은 집으로요. 아니면 홍콩이나요. 스페인의 동굴도 좋고요.
와! 그런 데가 내가 이사하고 싶은 정말 좋은 곳이에요. 정말 자유롭게 느껴지죠. 아주, 아주 자유로운 느낌이죠. 세상에서 가장 좋은 건 자유예요. 내면의 자유는 물론이고 외면의 자유도요.
내가 늦은 이유를 말할게요. 어제는 대만(포모사)의 선거일이었고 사람들은 투표를 해야 했죠. 여야, 어느 쪽이든요. 모르겠어요. 내게는 다 같아요. 사람들은 다 같죠. 그들의 영혼은 순수하고 선하고 훌륭하니까요. 그래서 내게는 다 같아요. 그들의 업이 똑같지 않을 뿐이죠.
그들은 공약도 모두 같아요, 비슷하죠. 『세상을 위하고, 국가를 위하고, 무엇보다 국민을 섬기겠습니다. 내 자신보다, 다른 것보다 먼저요』 하죠. 그러니 다 비슷하게 들리고, 비슷하게 보여요. 내면으로도, 외면으로도요. 내면의 영혼은 순수하고 깨끗하고 훌륭하죠. 외면의 공약은 비슷하고요.
그러니 누굴 찍든 괜찮아요. 방금 중국인이나 대만(포모사)인들에게 대통령이 훌륭한가의 여부는 국민에게 달렸다고 했어요. 국가의 지도자가 훌륭한가의 여부가 여러분에게 달렸다고요. 대만(포모사) 사람들에게 달려 있다는 뜻이죠. 그 나라의 업에요. 또한 세상의 공업에도 달렸죠.
나 자신도 공업이 많아요. 몇 사람만 돌보는 경우엔 물론 업이 적어요. 많은 사람을 돌보고 세상, 우주를 돌보는 경우에는 쓰레기를 모으는 통이 달라요.
오늘 천국에서 여러분을 보러 나가지 말라고 했어요. 또다시 나의 가치를 잃게 될 테니까요. 가치를 잃는 것은 끔찍한 일입니다.
사람들이 당신의 말을 듣지 않고 존중하지 않고 반대되는 일을 할 겁니다. 당신의 사람들이요. 더 안 좋은 건 당신이 충분히 강하지 않다면 과거의 여러 스승들처럼 박해를 받을 겁니다. 혹은 위험을 피해 도망가거나 갖가지 모욕과 굴욕을 참아내야 하고, 온갖 종류의 잘못된 누명을 쓰거나 온갖 일들이 일어날 겁니다.
그때는 천국에서도 돕지 못합니다. 보잘 것 없는 존재니까요. 지옥에 있는 죄인보다 못한 존재가 됩니다. 가치를 너무 많이 잃거나 경우에 따라 전부 잃으면 그들이 당신한테 하고 싶은 대로 할 겁니다.
가치를 잃어서 죽는 것은 최악의 상황은 아니에요. 최악은 살 수도 죽을 수도 없는 거죠. 아주 많은 것들이 있어요. 난 여러 차례 경고받았어요. 쉬어야 한다고요.
하지만 난 내가 여기 걸어 들어올 때를 떠올렸어요. 여러분 모두 환한 얼굴로 미소 지으면서 말하죠. 『스승님, 사랑해요. 저흰 스승님을 사랑해요』 그래서 오지 않을 수 없었어요. 그럴 수 없었죠. 이 모든 게 기억났어요. 아름다운 얼굴들이요.
여러분이 원래 아름다워서 그렇다는 게 아니에요. 내가 들어오는 걸 볼 때면 여러분의 얼굴이 밝아지고, 얼굴에 미소가 번지고, 눈망울들이 다이아몬드처럼 반짝인다는 거예요. 그래서 난 다른 걸 다 잊어요. 나를 보고 너무 좋아하는 여러분의 얼굴만 생각나죠.
그리고 난 여러분의 신실한 마음을 알아요. 내가 영화배우여서 여러분이 그러는 것도 아니고, 당의 지시 때문에 박수 치며 지도자를 환영하는 것도 아니고, 혹은 상사가 재미난 농담을 해서 웃어야 하는 것도 아니죠. 그런 게 아니에요.
여러분은 아주 먼 곳에서 왔어요. 여러 상황과 어려움을 뚫고 왔죠. 행정절차, 사업, 가정 건강 등 각자의 문제에도 불구하고요. 잠시 그런 문제들을 창 밖으로 날려버리고 그냥 온 거예요. 날 보려는 마음에서요.
어떤 이들, 가령 중국의 일부 지역은 교통편이 늘 좋은 것도 아니에요. 걸어야 해요. 말을 타고 가든지 아니면… 소달구지요. 소달구지 등을 타고 도회지로 먼저 나온 뒤에 버스나 택시 등을 타야 해요. 어떤 지역은 그래도 힘들죠.
몽골 같은 곳은 말 떼나 소 떼를 기르며 살고, 그래서 거기엔 버스가 없어요. 야생에서 지내야 하고 주변엔 광활한 초원뿐이어서 작은 몽골 게르를 치고 초원에서 살아요. 물론 행복하죠. 하지만 어딜 가려면 말을 타고 가거나 먼 길을 걸어야 해요. 더 빠른 수단을 찾을 때까지는요.
그런 다음… 아마 그런 곳엔 인터넷이 없어서 항공편 예약도 못 할 거예요. 일단 공항에 가서 줄을 서서 기다리거나 해야죠. 가령 오늘 홍콩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항공권을 예약하지 않았다면 다시 예약을 못 해요. 어떤 이유로 당일 홍콩에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한 형제가 얘기해줬죠.
그리고 물론 천국에서는 우릴 고려하지 않아요. 그런 건 고려 안 해요. 그럴 필요가 없으니까요. 생각만 하면 다 이뤄지니까요. 대만(포모사)에 가고 싶다고 생각하면 그냥 가게 되죠. 바로 근처에 있는 것처럼요. 버스나 마차나 물소를 타고 갈 필요가 전혀 없어요. 그러니 천국에 가게 된 사람들, 낮은 천국 또는 높은 천국에 간 사람들은 우리를 별로 신경 안 써요.
그리고 천국에선 영적으로 크게 진보하기 어려워요. 그들이 지상에서 스승이 있었고, 그 스승이 무소부재하여 그들을 계속 가르치는 경우가 아니면요.
그때는 이와 같은 높은 속박, 황금의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죠. 왜냐하면 천국에 있으면 너무 행복하고 너무 편안하니까요. 다른 건 생각 안 하죠. 바로 그거라고 생각하죠! 그곳이 영원한 곳, 종착지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임사 체험을 한 많은 이들이 돌아오긴 했지만, 원래 돌아오고 싶어하지 않아했어요. 단지 아스트랄계나 2세계, 기껏해야 3세계에 갔는데도 말이죠. 대개는 그래요. 99%는 그렇죠.
오직 내면 천국의 빛과 소리 법문을 수행하는 사람만이 더 높은 곳에 갈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아주 드문 일이죠.
그마저도 아스트랄계 2세계, 3세계를 가서는 이 세상에 돌아오고 싶어 하는 사람이 없어요. 그러니 저 위에도 우릴 기다리는 덫이 있는거에요. 수행을 잘하지 않으면요. 또는 스승이 없으면 덫에 갇히기 십상이에요. 이 세상에서만이 아니고 더 높은 세상에서도요.
이 세상에서 내면 천국의 빛을 보면 여러분은 나방처럼 그걸 좋아해요. 하지만 아스트랄계에선 내면 천국의 빛이 더 밝죠. 또 2세계에서는 그보다 더 밝고, 3세계에선 더 밝고, 모든 게 더 좋고 계속 더 좋아집니다.
이 세상 어떤 것에도 미련을 갖지 않을 겁니다. 아무것에도요! 전혀요! 정말 전혀 없을 겁니다! 애인이나 아내, 아이들이나 부모, 수십 억 달러의 재산 그 무엇도 원치 않을 겁니다! 그와 같은 것들은 원치 않을 거예요.
그저 위에서 영원히 머물고자 할 거에요. 그리고 거기서는 그렇게 영원히 살 겁니다. 모든 행복과 지복을 누리며 근심걱정 없이 살 겁니다. 또 어디에 가고 싶으면 그냥 가죠. 기다리지 않아도 돼요.
비자도 필요 없고 여기처럼 문제도 없죠. 게다가 이 세상에서는 비자를 받으려고 큰 수고를 해도 여전히 못 받는 경우도 있죠! 그처럼 일부 국가에선 비자를 못 받아요. 이게 문제죠. 그게 내가 여러분을 보려고 나오는 또 다른 이유에요. 나의 안위와 궁극의 스승 경고에도 불구하고요. 나도 여기 있어서 여러분 문제를 다 알기 때문이죠.
그들은 몰라요. 이리 와서 앉아요. 여러분 이쪽이요, 자리가 있어요. 때로는 중국 사람들도 그처럼 비자를 못 받기도 해요. 여러분 영국인이나 미국인들은 어디든 가죠. 인터넷으로도 발급되고요. 어디에 가지 않아도 되죠. 그냥 집에서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비자를 받아요. 예를 들면요.
나도 인터넷으로 여권을 신청해야 해요. 늘 나가지는 못하니까요. 내 여권이 무사히 새로 발급되어 오기만을 바라죠. 도중에 분실 안 되고요. 분실되면… 어떻게 할지 모를 거에요. 난 여권이 하나뿐이라 내 목숨처럼 소중히 여겨요. 그건 내 자유를 상징하기도 하니까요.
적어도 어디든 갈 수 있죠. 여권이 없다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어떤 나라에서는 그렇게 비자를 받진 못 해요. 여러 다른 이유로요. 종교적 이유, 정치적 이유, 어떤 이유에서든요. 어떤 이유인지 모르죠.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든 이 세상에서 그럴 이유는 없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