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카는 말했다. 「이 삶은 하나의 점일 뿐인데 어떻게 이 점을 확장할 수 있는가?」 루크레티우스는 말했다. 「우리의 날이 길어진다고 죽음의 시간과 오랜 연속에서는 아무것도 줄어들지 않음을 알라」 오늘 죽는 사람이 천 년 전에 죽은 사람보다 더 짧게 살고 죽는 것은 아니다. 천년이 숨을 더 길게 쉬더라도 이것이 어찌 오랜 죽음의 상태를 단축할 수 있는가? 비록 당신의 삶이 여러 시대를 채워도 죽음의 상태는 여전히 영원할 것이다; 그리고 오늘 죽는 사람은 오래전에 죽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더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만약 자연이 분노한다면, 그의 말처럼 우리에게 이런 식으로 말할까? 오 필멸의 존재여, 어찌하여 울며 죽음을 불평할 까닭이 있느냐? 만약 당신의 지난 삶이 편안하고 즐거웠으며, 내가 당신에게 준 좋은 것과 즐거움을 활용할 줄 알았더라면, 어찌하여 당신은 배부르고 삶에 만족할 때 떠나는 손님이 되지 않는가? 사랑하는 피조물이여, 왜 당신에게 주는 상쾌한 휴식을 받아들이지 않나? 그러나 그렇지 않고, 삶이 당신에게 부담이 되었고, 당신이 나의 관대함이 없어지는 일을 겪었다면, 왜 같은 방식으로 그것들을 낭비하기를 더 원하는가? 나는 당신에게 새로운 것을 줄 수 없다. 만약 수천 년을 산다면, 여전히 같은 일들이 반복됨을 볼 것이다』
『그런데 왜 당신은 고마운 손님을 좋아하지 않는가? 인생의 풍성한 잔치에서 즐겁게 일어나라, 그리고 조용한 마음으로 가서 휴식하라. 그러나 그 모든 즐거움이 사라지고 가버린다면, 전부 게으르게 지내고 삶의 부담은 커진다; 그때 사랑하는 인간이여, 왜 더 많은 걸 요구하나? 왜 아직도 당신의 비참한 용품을 늘리려고 하나? 예전처럼 낭비해야 할 것을 바라는가?』
『적어도 우리는 세상을 생각할 만큼 오래 살았던 현명한 사람이 자신의 때가 왔음을 깨닫고 자신이 달려야 하는 경주를 달릴 수 없음을 안다면, 그가 끝마칠 원이 완성되었음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이 순환을 영원과 비교할 수 없다면, 그것은 세상의 지속과 비교될 것이다』
『여기서 현명한 사람은 인생을 짧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결론을 내린다; 과거를 살펴보고 다가올 시간을 내다봄으로써 그 시간을 우주의 길이만큼 연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