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식물, 과일, 채소와 같은 정결한 음식이 우리 몸과 영혼에 주는 이점과 사치스럽고 낭비하는 생활이 탐욕과 부패, 영적 태만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을 알아보겠습니다.
음식에 대하여 “그는 음식에 관해서 상당히 중요하며 중대한 결과를 초래하는 질문에서도 자주 그리고 매우 단호하게 말하곤 했다; 실제로 그는 절제의 시작과 기초가 먹고 마시는 것에 대한 절제에 있다고 믿었다. 한번은 그가 자주 논했던 주제는 제쳐두고 이런 말을 했었다. 비싼 것보다 싼 음식을, 부족하기보다 풍성한 것을 좋아하듯이 인간에게 자연스럽지 않은 것보다 자연스러운 것을 더 좋아해야 한다. 땅의 식물에서 얻은 음식은 우리에게 자연스럽고 알곡과 곡류가 아니라도 인간에게 좋은 영양을 공급할 수 있다. […] 이들 음식 중 가장 유용한 것은 불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또한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제철 과일과 몇몇 녹색 채소가 있다. […] 또한 곡물이든 채소든 불을 사용해 조리하는 것도 적합하며 모두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천연식품이다.
반면에 고기는 덜 문명화된 음식이며 야생동물에 더 적합한 음식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고기는 무거운 음식이며 생각과 추론에 장애가 되는데 그것에서 나오는 숨은 혼탁해지고 영혼이 어두워지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고기를 많이 먹는 사람은 지적 능력이 둔해 보인다. 또한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 중에 인간은 신들과 가장 가까운 존재이니 신과 가장 유사한 방식으로 영양을 얻어야 한다. […]”
가구에 대하여 “[…] 그러니 나는 사치보다는 병을 택할 것이다. 병은 몸만 해치지만, 사치는 몸과 영혼을 모두 파괴하여 허약하고 무력한 몸과 자제력이 결여된 비겁한 영혼을 낳기 때문이다. 게다가 사치는 탐욕도 부르기 때문에 불의를 낳는다. 사치한 취향을 가진 사람은 사치를 위한 지출을 피할 수 없고 사치하면서 지출을 줄일 수는 없다; 많은 걸 욕심내면서 그런 걸 사는 것을 자제할 수 없으며, 얻고자 노력할 때 탐욕스럽고 불의하지 않을 수 없다; 아무도 정당한 수단으로 많은 걸 얻지 못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