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받은 행운과 축복을 당연시 여기지 마세요. 내 말 들려요? (네, 스승님) 여러분이 감사하지 않는 것은 다 잃게 될 테니까요. 이생이나 내생에서요. (네, 스승님. 네) 다음 생에 돌아올 수 있다면 그러니까, 수행을 잘 하지 못해서, 여러분에게 주어진 영적 음식을 먹지 않아서 다시 돌아와야 한다면요.
그래서 아버지의 이름이 명단에 있었어요. (오) 그래서 그들은 아버지를 잡아 가뒀어요. (와) 그리고 나중에 공산당이 이미 남부를 점령하고 하나의 나라가 된 후에도 아버지는 또 노동 수용소에 수감되셨어요. (아. 네, 스승님) 그것을 재교육수용소라고 부르죠. 그러니까 자신의 스타일을, 생각을 바꿔야 하는 거예요. 여러분이 자본주의자였다면 이제는 공산주의자가 되어야 하는 거죠. (네, 스승님)
이런 노동수용소가 아직도 어딘가에 존재해요. 중국에 있다고 들었어요. (아) 어쩌면 (베트남)에도요. (네)
스탈린 같은 공산당 치하에서도 그랬어요. 수십만, 혹은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먼 외지로 추방해서 그곳에서 노동을 시켰습니다. (네) 땅을 갈고 채소 같은 걸 심는 그런 일들을요. 그런 다음 수확물은 그들이 가져다 팔죠. 일한 사람들이 돈을 버는 게 아니에요. 그들은 일만 해요. 형편없는 음식만 먹고요. (네) 먹을 것이라도 있으면 다행이죠. 게다가 반혁명분자로 찍히면 더 심하게 다루고 가두고 때립니다. 그런 얘기들이 있습니다. 중국에 아직 재교육수용소라 부르는 이런 곳들이 있다고 해요. (아. 네) 노동수용소라고도 부르죠. 거기 가면 노동을 해야 한다는 뜻이에요. (오)
사람들이 야채를 심고 농사를 짓는 건 좋지만, 그런 식으로 착취당하는 건 좋지 않죠. (맞습니다. 네) 게다가 이 사람들은 농사일을 할 줄 모르는 지식인들이거나 부자들일 텐데 (네, 스승님) 그들이 일을 할 줄 모르면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맞습니다. 네, 스승님) 고문당하고 갇힐 핑곗거리만 많아지겠죠.
맙소사. 우리가 사는 세상은 정말 끔찍해요. (네, 스승님) 정말 끔찍한 세상이에요. 끔찍해요. 여러분은 이런 걸 전혀 모르니 행운아들이죠. (네, 스승님) 나도요, 나도 그래요. 난 그냥 알고만 있는 거죠. 사람들에게 들었거나 뉴스에서 읽은 거예요. 또 책에서 읽고 영화에서 봤어요. (네, 스승님) 왜 이렇게 멀리 갔죠? 무슨 말을 하고 있었죠? 우린 평화 때문에 기뻐하고 있었는데요. (맞습니다. 네)
여러분이 공산주의자가 되고 싶다고 해도 괜찮아요. 괜찮습니다. 그럼 어때요? 다만 같은 사상을 따르지 않는다고 사람들을 박해하면 안 되죠. (네, 스승님)
원래 공산주의는 가난한 이들을 돌보고, 행복하게 해주고, 평등하게 해주고 부자로 만들어 주는 거예요. 하지만 부자들의 돈과 재산을 압수해서 가난한 이들에게 주는 것은 안돼요. 절대 충분치 않을 테니까요. (맞습니다. 네) 그러면 나라 전체가 가난해질 뿐이에요. (네) 일부는 가난하고 일부는 부자인 대신 전부 가난하게 되는 거죠. (네, 스승님)
모두 평등하게 살게 한다는 건 좋은 생각이죠. 그런 그럴싸한 말들을 하겠지만, 문제는 사람들이 다 다르다는 겁니다. 누구는 컴퓨터를 잘하고 누구는 농사를 잘 짓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농사짓는 걸 좋아하고 어떤 사람들은 사업하는 걸 좋아하죠. 사회에서 살아가려면 우린 그 모든 게 필요하죠. (네)
모든 이를 다 노동자로 만들 수는 없어요. (네, 맞습니다. 맞습니다. 네, 스승님) 혹은 모든 이들을 다 가난하게 만들 순 없죠. (네) 그저 복수를 하거나 사회 평등을 이루려고요. 안됩니다! 모두가 자신이 하고 싶은 걸 선택할 자유가 있고 성공을 하든 실패를 하든 그건 각자의 몫이죠. (네. 네, 스승님) 정부라는 이름으로, 혹은 그 무엇으로도 억압해서는 안 됩니다. 권력을 사용해서 사람들이 못 하는 걸 억지로 하게 만들고 (네, 스승님) 그런 뒤에 더 심하게 처벌하고 나라의 인재들을 고갈시키면 안 됩니다. (맞습니다)
한 사회가 원만하게 돌아가고 발전하기 위해선 각각의 일을 하는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노동만으론 안 되죠. (네, 스승님. 맞는 말씀입니다) 다 농부일 수만은 없어요. 아마 다른 것들이 필요 없었던 옛날에는, 다른 것들이 존재하지 않았고 발명되지 않았던 예전에는 사회가 전혀 달랐어요. 모두가 자신이 먹거나 판매할 것들을 재배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죠. 하지만 그 옛날에도, 아주아주 오래 전에도 상인들은 있었죠. (네) 나라를 지키는 병사들도 있었고요. 그들은 농사를 지을 필요가 없었죠. (네. 맞습니다) 그리고 상인들은 장사를 해야 했으니 농사를 지을 수는 없었죠. (네. 네, 맞습니다) 모두가 뭔가를 사야 해요. 그런 사회이니까요.
우리가 일을 해야 할 필요도 없고 돈도 필요 없는 그런 나라나 세상에 산다면 참 좋을 텐데요. 오! 그런 행성에 대해서 말해 줄게요. 날 상기시켜 주세요. (네, 스승님) 잊지 않게 상기시켜줘요. 그걸 말해주고 싶었어요. 그리고 다른 이야기도 읽어주고 싶었는데
여기서 막혔군요. 우린 24시간 밖에 없다고 했죠. (네) 내가 원한다 해도 온종일 이야기를 읽어줄 순 없죠. 일이 너무 많아서요. (네) 여러분은 아마도 한 분야의 일만 하겠지만, 난 온갖 분야의 일을 해야 하죠. (네) 사실대로 말하자면 때론 정말 지칩니다. 다행히 신과 천국이 여전히 날 보호하기 때문에 내가 아직도 잘 살아있는 거죠. (네) 가끔 나도 쉴 필요가 있는데 쉬지 못하고 일만 합니다. 일이 계속 오니까요. 난 쉬지도 못해요.
여러분이 잘 지내는 걸 다행으로 여기세요. (네, 스승님) 그리고 아플 때 먹을 약이 있다는 걸 감사히 여기고요. (네, 스승님) 수백만 혹은 수십억의 사람들이 이런 특혜를 누리지 못합니다. 여러분도 잘 알죠. (네, 스승님) 배가 고파도 먹을 게 없고 아파도 약이 없습니다. 여러분도 알죠? (네, 압니다, 스승님) 정말로 이해하는 건가요? (네, 스승님)
그러니 여러분의 행운과 축복을 당연시 여기지 마세요. 알겠어요? (네, 스승님) 감사할 줄 모른다면 잃게 될 테니까요. 현생이나 다음 생에요. (네, 스승님. 네) 여러분이 다음 생에 돌아올 수 있다면요. 아니, 그러니까, 여러분이 돌아와야 하면요. 수행을 잘하지 못해서, 여러분에게 주어진 음식을 먹지 않아서요. 영적인 음식이요. 알겠어요? (네, 스승님)
천 가지 세속의 일을 내려놓고 단체 명상을 하세요. 그것이 여러분의 영적 건강, 약이니까요. (네, 스승님) 그리고 그것에는 육신의 건강도 포함됩니다. 여러분뿐만이 아니라 여러분이 사랑하는 이들도 포함되고요. (알겠습니다. 네) 그보다 더 나아가면 나라를 이롭게 하고 거기서 조금 더 나아가면 세계를 이롭게 할 수 있어요. (네, 스승님) 그건 여러분의 의무이자 동시에 여러분의 특권이고 행운입니다. 수십억 사람들에겐 없는 거죠. (네, 스승님)
수많은 사람들이 때로는 아주 오랫동안 기다려야 해요. 상황 때문에 입문을 하려고 수개월, 수년을 기다립니다. (네. 맞습니다) 팬데믹이나 나라의 규제 등등 어떤 이유로든요. (네, 스승님) 여러분의 행운을 소중히 여기세요. (네, 스승님. 감사합니다, 스승님)
질문이나 좋은 소식은요? (몇 가지 소식이 있습니다, 스승님) 말해보세요.
(4월 30일, 러시아 군인들에게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서 죽느니 러시아에서 생존하는 게 낫다』며) 네. (러시아군이 『큰 손실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동부 돈바스 지역 공격을 재개할 계획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러시아가 2만 3천이 넘는 병력을 잃었다고 했는데요) 네. (침공 이후 러시아는 탱크 1천 대 이상, 항공기 약 2백 대, 보병 차량 2천5백 대를 잃었다고 언급했습니다)
TV에 나왔죠. 파괴된 탱크가 벌판에 즐비하게 있더군요. 정말 많았어요. (네, 스승님) 그런 사진을 볼 수 있어서 다행이죠. 어떻게 확보했나 모르지만 잘된 일이죠. 러시아군이 어떤 도시나 지역에서 떠날 때 불에 타고 『망가진』 탱크와 차량들을 다 가져가지 못했는데 그걸 사진으로 찍은 거겠죠. (네) 일부는 수리할 수 있어서 고쳐서 사용하고 있어요. (맞습니다)
맙소사. 무슨 세상이 이렇죠. 많은 강대국들은 뭐랄까 서로 경쟁하듯 점점 더 치명적인 무기를 만들고 그걸 온라인상에서 자랑하죠? (네) 러시아는 신형 미사일을 시험했고, 미국은 더 치명적인 폭탄을 개발했다고요. (네, 스승님) 무슨 세상이 이렇죠? 경제 발전이나 국민의 보건, 높은 도덕 수준을 자랑하는 게 아니라 늘 죽고 죽이고 살인하는 것뿐이에요. 그런 걸로 번창하고요. 무슨 세상이 그렇죠? 정말 위험하지 않나요? (그렇습니다. 네, 스승님)
살기에 끔찍한 세상이죠. 무형의 귀신들은 말할 것도 없고요. 사람들이 그럴수록 귀신도 더 많아질 거예요. 어떤 축복도 없이 축복이 뭔지도 모르고 갑자기 죽는 사람들은 귀신이 됩니다. (네, 스승님. 아, 네) 지옥에는 안 갈 수도 있죠. 그런 식으로 죽으면 업장의 일부가 씻겨 나가니까요. 일부는 닦입니다. 하지만 그러면 떠도는 원혼이 되어 이 세상에 더 많은 문제를 일으켜요. 원한 때문에요. (오)
그리고 영원히 그런 굴레에 갇히죠. (네, 스승님) 그러다가 나중에는 다시 인간이 될 텐데 그럼 다시 원수를 찾아가서 폭격하고 그런 식으로 반복되죠. 그렇게 계속 돌고 돌죠. (네, 스승님) 오늘은 적이 폭격하고 내일은 자신이 폭격하고 돌고 돕니다. 다음날, 다음 해, 다음 생에요.
또 있나요? (네, 스승님.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남부 마리우폴에 있는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민간인 대피를 개시했고 우선 1백여 명이 나가는데 내일 자포리지아 시에 도착할 듯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래요. 하지만 아직 많이 있어요. (네. 맞습니다) 폭격 때문에 계속 진행하기는 어렵죠. (맞습니다) 그건 좀 지난 뉴스이고 새로운 뉴스를 보면 대피를 멈췄다고 해요. 러시아가 『좋다, 보내주겠다』 하고는 사람들을 폭격했거든요. (아. 그렇군요. 네) 그래서 아무도 나갈 엄두를 못 내요. (네, 스승님) 그들이 『나가지 말라』고 하진 않지만 폭격을 가할 거예요. (아) 그래서 중단되었어요. 사람들이 안 나가려 하죠. 그리고 그들이 벙커나 어딘가에 머문다 해도 식량도, 식수도 없고 아기 먹일 분유도 없어요. (네, 스승님)
이런 건 인류에 대한 끔찍한 범죄예요. 그게 아니면 뭔가요. 이런 게 반인륜적 범죄가 아니면 뭔가요? (맞습니다, 스승님. 네)
하지만 좋은 소식들도 있죠. 전 세계에서 우크라이나를 더 많이 돕고 있거든요. (맞습니다. 네, 스승님) 전엔 신경도 안 썼지만요. 우크라이나를 일종의 완충지대로 삼았잖아요. 러시아와 자유세계 간에요. 가스와 석유 등을 계속 받을 수만 있다면 상관 안 했죠. (네, 스승님)
그런데 이젠 독일도 러시아 석유와 가스에 대한 금수조치에 동의했어요. (네) 전엔 독일이 가장 많이 수입했어요. (맞습니다. 네) 전쟁이 시작된 뒤 유럽 어느 나라보다도 석유와 가스를 많이 샀죠. (네, 스승님) 독일이요. (네) 이젠 안 그러기로 했어요. (오. 아) 금수조치를 가하는 데 동의했죠. 유럽 전체가 압력을 가했기 때문이죠. (아, 잘 됐네요) 다들 석유와 가스를 끊고 싶어 하면서도 전보다 더 많이 샀어요.
러시아는 그런 수출로 전쟁 이후 600억 이상을 벌었어요. (오. 아. 네, 스승님) 외화를요. 그런 걸 전부 끊지 않으면 군비가 계속 들어오니 전쟁도 계속될 수 있어요. (네, 스승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