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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한 자이나교 경전: 우타라드야야나 설법 - 20, 2부 중 1부

2022-07-27
진행 언어: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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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나교 법맥에는 24명의 티르탕카라 즉 자신의 깨달음을 남들과‍ 나누는 존재가 있습니다. 티르탕카라의 가르침은‍ 자이나교 경전인 아감경전을 구성합니다. 마지막 티르탕카라인‍ 24대 주 마하비라의 이름은 “위대한 영웅” 이란 뜻입니다.

이제 자이나교에서‍ 가장 중요한 경전 중‍ 하나인‍ “우타라드야야나” 에서‍ 스무 번째 설법을‍ 계속 소개하겠습니다. “니르그란타‍ (자이나교 출가자)의‍ 위대한 의무” ‍라는 이 설법은 스레니카왕과 고행 성자의 대화를 묘사합니다. 대화 중에 성자는 진정한 보호자의‍ 내적 의미를 왕에게‍ 설명합니다.

니르그란타의‍ 위대한 의무‍ “완전하고 금욕하는 성인을‍ 경건하게 숭배하며‍ 인간에게 이로운 것과 종교, 해탈을 가르치는‍ 나의 참된 가르침을 들으시오. 마가다의 통치자이며 많은 보물을 가진 스레니카왕이 한 번은 만디쿡쉬카이트야에‍ 유람을 갔습니다. 거기서 그는 나무 아래‍ 앉아서 금욕하고 집중하는 성인을, 봤는데 우아하고 편안해 보였습니다.

그의 발에 경배드리고‍ 너무 멀지도 않고‍ 너무 가깝지도 않게‍ 그의 오른편에 앉아서‍ 두 손을 모은 채‍ 그에게 물었습니다:‍ ‘젊은 귀족이지만‍ 당신은 승단에 들어, 한참 쾌락을 즐길 나이에‍ 승려가 되어 수행하십니다, 오 고행자여; 이것을 설명해 주소서’ ‍

‘나는 보호자가 없소‍ 위대한 왕이여;‍ 나는 지켜줄 사람도 없고‍ 친구도 없고 나를 동정할 어떤 사람도 없소’ ‍‘나는 종교인의 보호자입니다; 오 출가자여‍ 친구와 친척들과 함께‍ 즐겨보시오;‍ 인간으로 태어나는 것은‍ 드문 기회요’

“마가다의 통치자‍ 스레니카여, 당신도‍ 보호자가 없소;‍ 당신도 보호자가 없으면서 어찌 타인을‍ 보호할 수 있는가요?” ‍성인이 이렇게 듣지도 못했던 말을 왕에게 하자‍ 왕은 크게 감동하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대답하였습니다: “내게는 말과 코끼리‍ 신하와 도성, 궁전‍ 권력과 지휘권이 있으며 인간의‍ 쾌락을 누리고 있소.‍ 수많은 재물이 있으니 그걸로 온갖 즐거움을 누릴 수 있건만, 어찌 보호받지 못한다고‍ 할 수 있겠소? 출가자여, 당신 말은‍ 사실이 아니오” ‍

“위대한 왕이여, 어릴 때‍ 나는 심한 눈병에 걸리고‍ 온 사지에 극심한 열이 있었다오. 그때 최고의 의사들이‍ 나를 도우러 왔는데‍ 그들은 의술과 주문으로‍ 치료하고 의학에도‍ 정통했으며 주문과 병의‍ 근원도 잘 알고 있었소. 그들이 배운‍ 네 가지 과학(의학의‍ 네 분야)에 따라 나를 치료하려고 했지만‍ 나의 고통을 없애지 못했소. 그래서 나는 보호자가 없다고 말했소.

그때 나는 말했소:‍ 끝없는 윤회에서 계속 고통받는 것이‍ 몹시 힘들다는고 하는데 ‘내가 일단 이 큰 고통을 없애면 집 없는 출가자가 되어 차분하고 금욕하며‍ 행위를 멈출 것이다’ ‍

인간의 통치자여,‍ 나는 그렇게 생각하다가 잠이 들었고 그날 밤 이후 내 고통은 사라졌소.

그리고‍ 다음 날 아침에‍ 나는 인연을 끊고‍ 집 없는 출가자가 되어‍ 차분하고 금욕하며‍ 행위를 멈추었소. 이렇게 해서 나는 자신과‍ 그 외에 움직이거나 움직이지 않는 모든 생명의 보호자가 되었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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