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불만 있나요? 비건 과자와 사탕 말고 원하는 거 있어요? 없나요? 모두 어디서 왔죠? 어디죠? (캐나다요) 캐나다도 있군요. 어찌 그리 소식이 빨리 퍼졌죠? 캐나다군요. 당신은요? (뉴욕주 로체스터인데 핑거호수 근방입니다. 애리조나 피닉스서 입문했죠) 그래요? (네. 자매와 로체스터로 이사를 했습니다) 어떻게 지금은 가까운 데에 있나 싶었어요. (네) 여기로 이사 왔다고요? (네) 그럼 더 편리한가요? (센터가 그렇게 안 멉니다. 생각보다 가까워요. 여섯 시간 정도 걸리니 좋습니다)
여긴 무슨 공간인가요? 왜 벽이 있죠? (차고입니다) 그렇군요. 그러면요? 이걸 없애고 사람들을 앉게 하죠. 차는 밖에, 사람들은 안에요. 깔았다가 치웠다가 할 수 있는 카펫을 깔아야겠죠. 아무도 없을 땐 차를 넣어 두게요. 사람이 안 많을 때는 차를 안에 두고 명상하고 사람들이 많이 오면 차를 밖으로 빼는 거예요. 차와 사람이 교대로 쓰는 거죠. 괜찮죠? 중간 부분만 빼고 기둥 둘은 남기세요. 그래야 안 무너질 거예요. 중간에 네모로 구멍을 내요, 문처럼요. 그럼 앉아서도 다 보이죠. 가리고 싶으면 커튼을 달아서 차를 둘 때는 커튼을 치고요. 그럼 공간이 더 생기고 날 볼 수도 있죠.
내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시작해서 정오까지 끝내도록 해요. 농담 아니에요, 정말로요. 이미 너무 늦었어요. 어제 끝냈어야 해요. 내가 미처 못 봤어요. 문을 내는 건 쉬워요. 벽면을 다 없애지 말고 앞쪽에 큰 문 하나만 만들면 구멍이 있어도 지탱이 될 거예요. 아니면 문을 둘 만들고 중간에 기둥 하나와 양쪽, 두 문에 각각 기둥 한 개씩을 남기는 거죠. 필요시에는 중간에 커튼을 치면 되고요. 다른 땐 사람들이 앉고요.
통, 알겠어요? (네) 내일 작업을 감독해요. 알겠어요? (네) 대만(포모사) 사람들이 하는 방식으로요. (네) 센터에서요. 알아들었나요? (알겠습니다) 펜을 줘 보세요. 내가 그림을 그릴게요. 잘 이해해야 하니까요. 그 두 귀는 못 믿어요. 그런 경험이 있어요. 아무리 말해도 소용없죠. 『네, 네, 네. 알아들었습니다』 하죠. 그런데 나중에 보면 자기들 마음대로 해요. 일본 양말, 맘에 드나요? 고마워요.
이런 거예요. 지금 벽면이 이렇잖아요. 이쪽으로 와서 보세요. 알겠죠? (알겠습니다) 벽면이 이렇게 되어 있죠. 그렇죠? 지금은 이런 모양인데 부수고, 이 부분만 남겨요. 이 부분을 남겨야 구조물이 지탱될 거예요. 알겠어요? (네) 전체를 유지해요. 벽 전체를 허물면 안 돼요. 이 부분은 그대로 둬요. 상황을 보고 얼마나 남겨야 할지 정하고요. 아마 여기서 검은 데까지 허물면 될 거예요. (4각형으로요) 양쪽은 같아야 하고 중앙에도 좀 남기고요. (네) 이것도 남기고요. (알겠습니다) 다 허물지 말고 천장만 남겨요. 이게 천장이에요. 상단은 좀 두껍게 남겨요. 거긴 더 두껍게 해도 상관없어요. 사람이 지나갈 수 있을 정도면 충분해요. 아니면 그것처럼 그것만 놔둬요. (네)
근데… 어떨지 모르겠어요… 위 구조물에 영향을 줄까요? 괜찮겠죠? (네) 중간에 지지대를 세우진 않잖아요? (네) 이 벽이 위층을 지탱할까요? 네? 지탱하지 못해요? 차고 용도로만 쓰잖아요. (괜찮을 겁니다, 스승님.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하지 않다고요? (네) 그건 본인 생각이죠. 본인 생각이요! 어때요? 여기요. 이건 놔두고요. (네) 중간에 기둥 하나만 남겨요. 이게 버팀목이 될 수 있으니까요. 이렇게요. 그럼 날 볼 수 있고 공간도 더 생기죠.
사람들이 없을 땐 오전에 차를 넣고요. 카펫은 빼고요. 아니면 카펫 같은 건 없어도 되겠죠. 어떨지 보죠. 차고는 없어도 되죠. 차고는 필요 없어요. 겨울에는 카펫을 거둬내고 사람들이 명상할 때는 가게를 열고 카펫을 까는 거예요. 사람들이 가면 가게를 닫고 퇴근하고요. 슈퍼마켓처럼요. 그들은 매일 그렇게 해요. 안 될 거 없죠. 여긴 한 주에 한두 번 그러는 거니 문제없어요. 슈퍼마켓에선 오전에 필요한 물품을 꺼내 와요. 어느 가게나 마찬가지죠. 매일 그렇게 해요. 저녁에 손님들이 다 가면 다시 물품을 챙겨 담고 다 정리한 뒤 가게 문을 닫죠. 맞죠?
가게 할 때처럼 하면 돼요. 크게 힘들 것도 없어요. 불편하다고 여기지 말아요. 그건 아무것도 아니에요. 외부 사람들은 이런 식으로 돈을 벌어요. 이보다 더 불편하지만 그렇게 살아가죠. 때로는 매일 차에 물건을 싣고 갔다가 저녁때 다시 가져오면서 여기저기 배달을 하기도 해요. 이건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냥 카펫을 깔았다가 다시 거둬내는 것뿐이죠. 명상 전에 카펫을 꺼내서 깔고 사람들이 집에 가면 다시 말아서 차에 싣고요. 여러분이 그러길 원하면요. 차보다 사람이 더 중요하죠. 그래도 어쨌든 차는 필요하죠. 미국에서는 차가 없으면 다리가 없는 셈이잖아요. 어딜 가서 일을 볼 수가 없어요. 알겠어요? (네) 어울락(베트남) 출가자들이 해요. 대만(포모사) 사람들이 할 필요 없어요. 벽을 허물려고 여기까지 올 순 없죠. 이따금 오기도 하지만 그들은 할 일이 많아요. 하려거든 바로 추진해요. 원치 않으면 안 해도 돼요. 다음 선거전에 나갈 때까지 좀 쉬도록 해요.
나중에 커튼도 달고요. 언제든 준비되면요. 그럼 필요할 때나 그럴 때 가리면 되죠. 굳이 안 가려도 되고요. 차가 멋있잖아요? 봐도 가만있고요. 네, 공간이 더 생기는 거죠. 사람들이 앉아 있는 곳 정도 크기가 되나요? (네) 그러니 두 배가 되는 거죠. 정오 전에 끝냈으면 해요. 청소하고 칠하고 다요. 마감 시간을 안 정해주면 내년까지 할 거예요. 정말로 그래요. 시작은 안 하고 그냥 서거나 앉아서 어떻게 해야 하나 얘기만 하고 생각만 하겠죠. 사실 별것도 아녜요. 다만…
여러분은 매우 신속하게 잘 할 겁니다. 부수는 일이니까요. 여러분 『전문 분야』죠. 뭘 부수는 건 잘하잖아요. 그러니 내가 감독 안 해도 잘할 수 있을 거예요. 내일이면 모두 여기에 앉아서 날 볼 수 있겠죠. 괜찮죠? 오늘 그것을 개방할 필요가 있다는 걸 알았어요. 어제는 생각도 못 했어요. 어제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았으니까요. 내일은 더 많을 거예요. 그러니 작업을 할 때인 거죠. (네) 그래요, 때가 됐어요. 여기도 부술 수 있을지 볼게요. 내가 한번 볼게요.
이제 비건 과자와 사탕, 과일을 나눠요. 내일이나 주말에 다시 만나요. 하여튼 주말에요. 일만 마무리되면 내가 시간을 더 낼 수 있어요. 봤어요, 봤어요. 왔다고 말 안 해도 돼요. 봤어요. 자, 과일을 나눠요. 난 매일 여러분에게 줄 과일을 많이 사야 해요. 어떤가요? 오! 최고 과일이네요. 제철 과일이죠. 오, 탐스럽네요. 이게 단단해서 좋네요. 단단한 과일 있나요? (다 말랑하네요) 이게 제일 좋아요. (망고…) 이것도 단단하네요, 좋아요. 저것보다 약간 크네요. 난 소금을 쳐서 먹어요. 아, 이건 너무 말랑하네요. 치아 없는 사람들이 좋아하겠어요.
좋아요. 드세요. 내가 먹을 건 없군요! 불평 말아요. 자, 가서 나눠줘요. 다 만져보게 되네요. 내가 먹을 만한 게 없어서요. 그러니… 여기 모두 200쯤 들어가도 되나요? (네)
이제 모든 걸 받았죠. 나도 있고 비건 초콜릿에 과일까지 있잖아요. (만세!) 내일 봐요. (네) 알겠죠? (네) 꾸중 듣고 싶으면 다시 와요. 누가 안 왔죠? 누가 안 왔는지 궁금하네요. 괜찮네요. 상쾌해요. 괜찮나요? (괜찮습니다) 살이 좀 빠졌나요? (감사합니다) 어쩌다가요? (일 때문에요) 왜요? 밖에선 안 보인다고요? 밖에 많이 앉아 있나요? 창피하네요. 여러분은 스승을 잘못 골랐어요. 더 큰 사원으로 가요. 큰 사원 있는 스승한테요. 가져가요? (네)
미국인들은 멋져요. 누가 안 왔나 봅시다. 밖에 사람이 많군요. 정말 미안해요. 여러분은 이 단체의 영웅이에요. 좋아요. 와줘서 고마워요. 잘 가요. 내일 봐요. 다들 여기 있을 건가요? (네) 여기 있어요? (네) 몇 사람이나 있나요? 손 들어요. 다른 이들은 집에 갔다 다시 오는군요. (네) 다시 오려면 아주 멀 텐데요… (밖에서 지냅니다) 밖에서 지내요? (네) 밖에 어디요? (모텔이요) 호텔이요? (모텔이요) 모텔이요? (네) 부자군요! 모텔에서 지내요? 우리 텐트는 별로인가요? 그러니까 집에 간다는 말이 그런 데로 간다는 거군요.
(안녕하세요) 안녕. 오늘은 괜찮아요. 이곳은 더 나아질 거예요. 내가 여기 머문다면 더 늘릴 테지만 지금은 안 그래도 돼요. 그래요, 여러분의 사랑에 감사해요. 강해지고 있나요? 와요. 와서 아이들에게 가져다줄 과일을 좀 가져가요. 내일 다시 올 수 있나요? (그러려고 합니다) 아이들은요? 와! 그렇게 안 늙어 보여요. (안녕히 계세요, 스승님) 내일 또 봐요. 아니면 다음 날요. 내일이 토요일인가요? (네) 그럼 내일 더 많이 오겠군요. (네. 주말에요) 일요일엔 더 많고요. (네, 토일요일엔 더 많죠)
그러니, 이 벽을 허물고 조치를 취해야 해요. 안 그럼 내일은 풀장에도 앉아야 해요. 물에 떠 있어야겠죠. 날이 따뜻하면 밖에 앉아도 되고요. 오늘 밤엔 밖에 앉아도 되겠어요. 이웃들이 불평할까요? (아직은 괜찮습니다) 불평할 거예요. 사람들은 거의 모든 일에 불평해요. 여러분이 불평하면 그들도 불평하죠. 그런 법이에요. 규율이 너무 많아도 안 좋아요. 규율이 없으면 더 안 좋고요. 그럼 또 봐요. 이제 됐죠? 괜찮죠? (네) 그래요. 괜찮으면 내일은 안 와도 돼요. 나도 가고 싶지 않지만 할 일이 너무 많아요. 급한 일이고요. 미안해요. 주말엔 시간이 더 날 거예요. 편히 머물도록 해요.
사진: 사랑에 다가가려 내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