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6년, 10월 11일, 어울락(베트남) 후에에서 태어난 틱낫한 스님은 6명의 자녀를 둔 대가족에 태어났습니다. 틱낫한은 마음속으로 자신이 출가의 길을 택할 운명임을 알았습니다. 11살 때 그는 성스러운 산으로 수학여행을 갔다가 처음으로 영적 만남을 가졌습니다.
틱낫한 스님은 16살에 어울락(베트남) 후에의 투 히에우 사원에서 틱찬탓 선사의 지도 아래 행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 가르침은 임제 선사와 리우콴 스님의 선종 전통을 따랐습니다. 3년 후 틱낫한 스님은 정식 사미계를 받았습니다.
1945년, 대기근 동안 틱낫한 스님은 많은 이가 거리에서 굶주림으로 죽어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식민지 세력의 위협 아래 폭력이 증가하자 젊은 승려들은 무기를 사용하려는 유혹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틱낫한 스님은 평화와 번영, 독립으로 가는 길은 불교의 핵심 가르침인 비폭력에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1947년, 틱낫한 스님은 바오꾸어 불교학 연구소로 보내졌습니다. 그곳에서 그는 불교 진보 잡지에서 환경과 사회 전반을 변화시킬 수 있는 『사회적 의식』을 가진 불교를 공부했습니다.
2년 후, 23살에 틱낫한 스님은 두 스님과 한 친구와 함께 공부하기 위해 남 어울락 (베트남)으로 떠났습니다. 주변의 계속되는 갈등으로 보살이 되고자 하는 그들의 열망은 더욱 확고해졌습니다. 그들은 모두 다른 이름을 사용했고 이때 스님은 틱낫한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 『낫한』은 『하나의 행동』을 뜻하며 『틱』은 어울락어 (베트남어)로 부처님의 성 『석가』를 나타내는 명예로운 이름입니다. 틱낫한 스님은 조국의 격동과 파괴에 대한 경험을 기록하기 위해 시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시는 『자유 시』 운동에서 유명하게 되었습니다.
1961년, 틱낫한 스님은 미국 프린스턴 신학교에서 비교 종교학을 공부하는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았습니다.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그는 진정한 행복과 그 순간의 삶을 경험하였고 돌아보며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베트남에서 자랐고, 베트남에서 스님이 됐고, 베트남에서 불교를 배우고 수행했습니다. 서양에 오기 전에는 베트남에서 여러 세대의 불교 학생을 가르쳤습니다. 하지만 지금 보면 서양에서 제 길을 깨달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