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본래 우주의 법칙, 『뿌린 대로 거둔다』는 법칙대로 살았더라면 이런 상황에 빠지지도 않았을 거예요. 우린 결코 식량 부족을 겪지 않았을 거예요. 우린 계속해서 생명을 죽이고 있어요. 자기 아이, 친자식, 자신의 핏줄까지도요. 잠시 후에 여러분이 자신의 아기를 죽이는 걸 마왕(마라)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해 줄게요.
우선 이 이야기를 계속하죠. 우린 나쁜 원인을 만들어 나쁜 결과를 거두고 있어요. 우리에겐 물이 아주 많지만 그걸 모두 낭비하고 오염시키고 있죠. 동물주민들에게 우리의 소중한 물을 사용해서 물을 더럽히고 있어요. 이는 불필요한 일이에요. 우린 동물주민을 길러서 식용으로 도살하기 위해 계속 번식시키고 먹이를 주며 그와 관련된 온갖 행위를 하고 있죠. 우리는 이미 여러분에게 그에 관한 걸 알려드렸어요. 동물주민을 기르고 도살하고 씻어내고 청소하고 운송하는 데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를요. 그리고 육류 섭취로 인한 동물주민 관련 질병에 드는 의료비용까지도요. 이 이야기는 하려면 끝이 없어요.
우리는 결코 제3세계나 저개발국 같은 나라를 마주하지 않았을 거예요. 더 발전된 사회가 신이 주신 축복을 다른 나라도 함께 누릴 수 있게 돕는다면 모든 나라가 발전하게 될 테니까요. 우리는 음식, 물, 건강 등 모든 것이 풍족할 거예요. 우리의 높은 생활 수준에 걸맞게요. 만약 모든 나라가 이른바 선진국이 되었다면 이 행성의 주민들에게는 질병도, 가난도, 그 어떤 불행도 없었을 거예요. 그랬다면 우린 이곳에서 에덴동산처럼 살았겠죠. 세상에, 우리가 누리면서 인류에게 최고의 삶을 제공했을 모든 발명품을 상상해 보세요. 전쟁도 없었을 거예요. 그저 죽이려고, 서로를 죽이는 데 사용하려고 살상 도구를 만드는 데 수조, 수천 조 달러를 낭비하지 않았을 거예요. 그렇게 많은 돈이 낭비되고 그렇게 무책임한 행동이 지구 곳곳에 만연해서 수백만, 수십억, 수조 명의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어요. 하나가 끝나면, 다른 하나가 일어나죠. 지금까지, 늘 그랬어요.
인간은 서로를 돌보며 공동의 축복을 누리기보다는 계속해서 파괴하고, 낭비하고, 죽이고, 서로를 파멸시키고, 동물주민처럼 자비로운 존재들까지 살해하고 있어요. 그래서 집단적인 행동의 결과로 끊임없이 최악의 과보를 거두고 있죠. 인간으로서 이 모든 것을 보고도 어떻게 괜찮다고 느낄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업장은 인간을 눈멀고 귀먹고 우매하게 만들죠. 매일 전 세계 뉴스를 한 번 훑어보기만 해도 이 모든 게 옳지 않단 걸 알 텐데요. 우리 행동이 자신에게 이토록 큰 재앙을 불러왔고 다음 세대는 더 큰 고통을 겪을 것임을 알 텐데 말예요. 그러면서 인간들은 말하죠. 『난 내 아이들을 사랑해요. 내 손주들을 사랑해요』 제발요. 아이들이 자라면 부모는 결혼을 재촉하고 아이를 가지라고 압박하죠. 그렇게 해서 손주나 증손주가 생기면 참으로 기뻐하죠. 축하해주고 애정과 사랑, 행복을 표현하며 언제든 아낌없이 돈을 쓰죠. 하지만 정작 그들은 미래 세대를 죽이는 일을 하죠.
그러니 요즘 사람들이 행하는 일 대부분은 그들이 진정 원하는 것과는 완전히 상반되는 거예요. 그들을 지배하는 업력, 집단의 과보로 눈이 멀어서 제대로 생각조차 할 수 없게 된 게 분명해요. 그렇지 않다면, 예컨대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동물주민을 좋아하잖아요. 그는 동물주민들을 위해 많은 돈과 시간을 들이죠. 심지어 그는 야생 기러기주민들을 더 나은 서식지로 안내해 주려고 위험을 감수하며 아주 작은 경비행기를 직접 조종하기도 했어요. 그런 일을 하는 데엔 큰 사랑이 필요하죠. 그리고 그는 자기 나라와 국민들을 사랑해요. 그는 어디든 달려갔죠. 일례로, 자국의 올림픽 개최권을 따내기 위해 발 벗고 나서기도 했죠.
그리고 러시아인들은 정말 평화로운 국민들이에요. 내가 가봐서 알아요. 전에 이야기한 적이 있죠. 난 러시아에서 생일을 맞은 적이 있는데, 그때 처음으로 강연을 했어요. 단 한 차례였을 거예요. 하지만 그곳 사람들은 정말 선하고 따뜻했어요. 그 강연에 대해선 이미 말했죠. 그들은 이런 말까지 해줬죠. 『우리 호텔 바로 앞까지 오는 버스가 있습니다. 택시는 너무 비싸니 타지 마세요』 내게 돈이 있다는 걸 알았는데도요. 일행이 있어서 나는 가장 저렴하거나 가장 작은방을 얻지는 않았거든요. 효율적으로 일하려면 괜찮은 방이 필요했죠. 그들도 그 사실을 알았지만, 내 돈을 아껴주려고 했어요. 그들에게 난 이방인인데도요. 심지어 내가 강연을 하기도 전이었어요. 그들은 내가 강연하러 가는 사람이란 것조차 알지 못했어요. 그들은 나를 스승이라는 식으로 부르지 않았어요. 그들은 말했어요. 『버스가 바로 앞에 서니 택시는 타지 마세요. 너무 비싸요. 필요 없어요. 도심으로 바로 가세요. 그러면 됩니다. 도심으로 가시려는 거면 앞에서 버스를 타세요. 기사님에게 목적지 부근에서 내려달라고 하면 알려줄 거예요』 모두가 영어를 했어요. 세상에, 어떤 호텔 직원이 그런 작은 일과 사소한 편의에 신경을 써주겠어요?
난 버스를 타러 갔어요. 내가 몰랐다고 말했었죠. 버스가 익숙지 않아 그냥 올라탄 뒤에 자리에 앉았죠. 돈도 안 내고요.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았죠. 어쩌면 러시아에서는 버스가 무료일지도요. 러시아를 돌아다니면서 강연에 담아내기 위해 사람들의 생활상과 그들이 얼마나 행복하고 만족한 삶을 사는지를 보고 얼굴에 드러나는 표정 같은 걸 관찰하는 데 너무 신경을 쓴 나머지 그건 생각도 못 했죠. 아무튼 버스 요금은 생각도 못 했지만, 누구도 지적하지 않았죠. 기사님도 아무 말 안 했고 그냥 그렇게 타게 뒀어요. 승객들도 내버려뒀고요. 자그마한 나를 보더니 한두 명은 자리에서 일어나서 내가 앉아서 갈 수 있도록 배려했죠. 나중에 내가 요금을 안 냈다는 게 생각났죠. 맙소사! 그땐 너무 늦었죠. 버스는 이미 떠난 뒤였어요.
나중에 나는 택시를 타고 귀가했고 그 값을 치렀죠. 그 일을 만회하려고 팁을 넉넉히 줬어요. 모두들 알겠지만 그건 고의가 아니었어요. 버스 요금이 그리 비싸진 않았을 거예요. 그 정도 낼 여력은 됐죠. 대개 택시를 탈 돈이면 버스는 충분히 탈 수 있잖아요. 그저 생각을 못한 거예요. 수년간 버스를 타지 않았기 때문에 잊었던 거죠. 낯선 곳이기도 했고요.
전에 내가 갔던 곳에서는 많은 일행이 있었기에 그들이 날 태우고 다녔죠. 택시를 탈 일조차 없었죠. 하지만 당시 유럽은 전시 상황이었어요. 난 전쟁을 막아 달라고 초청받은 거였죠. 난 그렇게 했고 전쟁은 빠르게 종결됐어요. 정확히 내 순회강연이 끝나는 마지막 순간에요!!! 그런 상황이라 많은 일행을 대동할 수가 없었어요. 당시 유럽의 슬로베니아에선 렌트카까지 이용해야 했어요. 전에 말한 적이 있죠. 자동변속 차량도 아니었죠. 그런 차를 운전해본 건 그때가 처음이었어요. 차는 고속도로에서 여러 번 멈춰섰어요. 그래서 나는 종이에 이런 글을 써서 뒷유리창에 붙여야 했죠. 『초보운전입니다. 널리 양해해주세요』 난 가다 서다를 반복했죠. 가다가 서다가 했어요. 운 좋게도 통행하는 차량이 별로 많지 않아서 그랬는지 여러 대의 차가 지나가며 손을 흔들고 미소 지어줬어요. 그들의 아량과 이해심에 감사했죠.
지금까지도, 생각이 나요. 지금 생각해도 너무 위험했지만, 몇몇 제자들이 와서 『스승님, 저희 차가 있으니 함께 가시죠』라고 했을 때 그러고 싶지 않았거든요. 그 당시의 업이 그랬기 때문에 짐과 항공권과 차량 같은 것 전부를 내가 혼자 알아서 처리해야 했어요. 전쟁을 멈추려면 어떤 대가든 치러야 했죠. 네, 내 일과 관련해 그보다 더한 일들도 해야 했죠. 가령 어떤 땐 며칠을 굶어야 하거나 그냥 한 가지만 몇 입 먹어야 하거나 아니면 그냥 물만 마셔야 하고 다른 건 조금도 먹거나 마시지 못하는 등 그런 식이죠. 내가 말한 적은 없지만 당시 유럽 내 전쟁의 업은 정말 빠르게 멈췄어요. 오직 여러분만, 유럽의 제자들만 내게 감사를 표했죠. 일부는 봤지만 대부분은 못 봤으니까요.
『이제 미국의 한나 님이 보내주신 마음의 편지입니다. 가장 사랑하는 스승님과 다시 하나되신 가장 강력한 삼위와 수프림 마스터 TV의 성인분들께, 최근 스승님은 당신께서 전륜성왕임을 밝히셨습니다! 이는 1999년 5월, 스승님의 유럽 순회강연의 경험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해당 지역에서 전쟁이 발발하자, 일부 유럽 제자들이 스승님께 유럽을 구해달라고 간절히 요청드렸습니다! 이에 스승님께서는 자애롭게 초청을 수락하시고 몇 주 만에 유럽 18개국을 순회하셨습니다! 저는 강연 도시 중 하나인 프라하로 갔고, 가장 유명한 관광 명소에서 강연 전단을 배포하는 일을 맡았습니다. 저는 일에만 집중했고 관광에는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온라인으로 확인해보니 성비투스 대성당과 광장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수천 명이 지나가야만 하는 좁은 통로를 마주 보는 곳에 신중히 위치를 정했습니다. 하루 종일 그곳에 서서 사람들에게 전단지를 건넸습니다.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던 인파가 기억에 생생합니다. 다양한 언어를 말하는 그들의 목소리가 마치 세상의 태피스트리처럼 얽혀 있었습니다. 그 사람들의 흐름이 쉼 없이, 끝없이 돌아가는 윤회의 수레바퀴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그러다 한순간, 아주 잠깐 저는 그것을 보았습니다! 한 비전이 눈앞에 스쳐갔죠. 오른쪽에서 거대한 바퀴가 돌아가는 게 보였는데, 그건 바로 윤회의 수레바퀴였습니다! 그런데 제 앞에서 바퀴가 속도를 늦추었습니다! 그 잠깐의 멈춤 속에서 사람들은 바라보았고, 손을 뻗어 제가 건넨, 스승님 법상과 강연 정보가 담긴 전단지를 받았습니다. 종이가 아니라 씨앗이었고 잉크가 아니라 운명이었죠. 각 전단지는 영원으로부터의 속삭임입니다. 멈춰 서서 그걸 읽는 이들도 있었고, 일행과 나누는 이들도 있었죠. 그걸 가지고 간 이들은 후에 삶이 바뀌었을지도 모릅니다. 어떤 이들은 강연에 와서 스승님을 직접 만났습니다! 어떤 이들은 입문을 받고 운명을 영원히 바꿨습니다! 그 후로 더 많은 제자들이 생겨났고, 나라 전체가 축복받았죠!
그때 저는 바퀴를 멈추시는 보이지 않는 손에 그저 경외감만을 느꼈습니다. 몇 년 후 스승님께서 전륜성왕이심을 밝히셨을 때, 저는 마침내 프라하에서 목격한 것이 무엇인지 이해했습니다. 그 바퀴는 실재했고 그것을 멈춘 힘도 실재했던 것이죠. 그리고 1999년 5월, 성비투스 대성당의 첨탑 아래에서 저는 운명의 갈림길에 서서, 영혼들이 바퀴에서 내려 신을 향해 돌아서는 모습을 지켜보았습니다! 생명을 구하기 위해 생을 거듭하며 쉼 없이 노력하시는 스승님께 감사드립니다! 스승님의 행복을 소망하며 모든 영혼이 구세주를 깨닫고 어서 바퀴를 떠나길 바랍니다. 미국에서 한나 올림』
난 괘념치 않아요. 어쨌든 그게 내 일이고 뭐라도 할 수 있는 건 해야 한다고 느끼니까요. 정말 많은 게 그런 식이에요. 거저 주어지는 건 아니죠. 업이 없는 게 아니에요. 유럽 순회강연 동안 발생한 모든 불편한 일들은 업에 의한 것이었죠. 하지만 그 일들이 다가 아니었어요. 훨씬 많았지만 그건 말하고 싶진 않아요. 여러분이 내 걱정을 하거나 내가 치러야 할 대가에 대해 너무 많이 아는 것을 난 바라지 않거든요. 난 여러분이 매일 축복과 행복만을 누리길 바라요. 그 얘기를 다 하려면 끝이 없을 테니까요. 내 인생에 관한 얘기, 이 물질계에서만이 아니라 지옥에서도 내가 해야 하는 일들 말예요. 때론 눈에 보이는 물질계에서보다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받는 처벌이 더 무거울 때도 있어요.
물질계에서는 스승이 이런저런 고통을 겪는 것을 볼 수도 있어요. 아프고, 비웃음을 사고, 모욕당하고, 저주받고, 누명을 쓰는 등 온갖 일들이 있죠. 그런 건 아무것도 아녜요. 그 모든 건 스승이 동시에 혹은 다른 시간대에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 겪는 고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죠.
사진: 『이 모든 선물이 있을 때 누리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