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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의 112가지 집중법, 7부 중 5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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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8번째예요. 잠깐 틈이 나지만‍ 내면 천국의 빛 명상을‍ 하기에는 너무 짧다면‍ 『눈썹 사이에‍ 집중하라』‍ 어딘지 알 거예요. 아마도 지혜안이겠죠. 『그리고 모든 생각이‍ 일어나기 전, 그곳에‍ 마음을 집중하라』‍ 어딘지 알잖아요. 『모든 생각이 시작되기‍ 전, 모든 욕망이 싹트기‍ 전, 그곳에 집중하라』‍ 아마 불교 용어로는‍ 『공』이나‍ 『허공』이라고 하고‍ 『무심의 자리』 등으로‍ 부를 거예요. 아니면‍ 『문 없는 문』이요. 그런 다음 『그때, 자신의 형상이나‍ 어떤 형상이든‍ 마음에 떠오른다면‍ 그것을 우주의 생명력으로‍ 채워지게 하라』‍ 상상해보라는 뜻일 거예요. 『그리고 이 (내면 천국의)‍ 빛으로 『샤워』 하라.‍ 이 우주의 본질 속에서』‍ 평소에 샤워를 하듯이요. 근데 물로 하는 게 아니라 우주의 (내면 천국의) 빛으로, 우주의 축복과 깨달음으로‍ 샤워를 하는 거죠.

그러니 어떤 상황에서도‍ 항상 그 상황을 활용해서 그 순간 우리가‍ 마주한 바쁜 상황조차‍ 활용해서‍ 스스로 깨달을 수 있어요. 그리고 현재에, 지금 이 순간에 머무는 거죠. 그것이 가장 좋은 상태죠. 그러니 모든 세속적인 활동‍ 속에서도 늘 수행할 수 있죠.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을 시간이 없다』는‍ 식의 말은 하지 마세요. 할 수 있을 때는‍ 그냥 하면 되고, 할 수 없을 때는‍ 일하면서 하면 돼요. 일을 명상으로 전환하세요. 모든 일과‍ 모든 분주함과‍ 모든 활동의 배후에‍ 존재하는 힘에 집중하세요. 그러면 항상 명상할‍ 대상을 발견할 거예요. 시간은 언제나 충분해요. 어떤 상황에서든‍ 그 시간을 집중하는 데‍ 사용할 수 있으니까요. 이제 알겠나요? (네)‍

자, 9번째예요. 『그대의 오감을‍ 공작의 오색 꼬리라고‍ 상상하고‍ 그것들을 허공에 펼쳐라』‍‍ 공작의 오색 꼬리를‍ 온 우주에 펼쳐 보세요. 그 색들로 가득 채우세요. 우주를 색으로 채우세요. 하지만 그 색들은 여러분의‍ 오감을 뜻하는 거예요. 아마 후각, 미각, 촉각 같은 이런 감각들…‍ 자, 공작 꼬리의 색은‍ 매우 화려하고‍ 아름다우니 그 색들과‍ 아름다움이 자신 안으로‍ 녹아들게 하세요 그리고 언제든‍ 한계가 느껴질 때마다 모든 한계가 사라질 때까지‍ 계속 펼치세요. 『이렇게 하면 마음속의‍ 모든 경계가 허물어지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원하는 좋은 일은‍ 무엇이든 이루어지리라』‍ 그렇게 자신의 힘을 무한히‍ 사용할 수 있게 바꾸는 거죠. 그러면 셀 수 없이 많은‍ 존재들에게 이로움을 줄‍ 수 있고, 주변 사람들, 여러분이 만나는 사람들, 여러분이 기도해 주는‍ 사람들에게 은인 같은 존재가 될 수 있죠. 네. 지금 어디 하는 거죠?‍ 벌써 9번째죠?‍ 내가 즉흥적으로 말할 때는‍ 더 쉬워요. 하지만 고대의 지혜가‍ 담긴 의미에‍ 집중해야 하고‍ 실수하고 싶지 않을 때는 더 지적인 작업이어서‍ 매우 어려워요. 지적인 것, 지적인 강연은‍ 매우 어렵죠.

10번째예요. 『눈을 감고 자기 내면의‍ 존재를 아주 세세하게‍ 들여다보라』 그리고‍ 그렇게 내면의 존재에게‍ 집중하고 있으면 『그러면 자신의 참된 본성을 보게 되리라』‍ 가능하면 이해해 보세요. 어떻게 해도 할 수 없다면‍ 그냥 넘어가세요.

그리고 11번째예요. 『모든 주의를‍ 신경에 집중하라‍. 그리고 몸의 신경이‍ 연꽃 줄기의 실처럼‍ 매우 섬세함을 알라.‍ 이렇게 하면 그대의‍ 육신도 변화되리라』‍ 그의 말 뜻은,‍ 만약 마음을 통제하기가‍ 너무 어렵다면 마음을 우리 몸의 신경처럼‍ 아주 섬세한 구조에‍ 집중해 보라는 거예요. 왜냐하면 전에‍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면 마음이 이 모든 신경들을‍ 상상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게‍ 마음에 유익하다는 거죠. 마음이 이리저리 날뛰거나‍ 다른 것을 할 시간이‍ 없게 되니까요. 어쩌면…‍ 어떤 사람들에게는 이런‍ 복잡한 방식이 더 잘 맞을‍ 수도 있어요. 모든 중생이, 모든 사람이‍ 다 같지는 않으니까요. 그래서 집중을 하려면‍ 아마도 모든 이가‍ 각자 다른 상황에서,‍ 각자 다른 집중법을‍ 써야 할 거예요.

히말라야에서는‍ 이런 복잡한 것들이‍ 필요 없죠. 그냥 눈을 바라보기만 해도‍ 그대로 얼어버릴 테니까요. 시공간 속에서 얼어버려‍ 마음이 다른 곳으로‍ 달아날 수가 없죠. 왜냐하면 얼마 후에는‍ 아무것도 없고 온통 하얀, 텅 빈 하얀 산에‍ 익숙해질 테니까요. 그곳에는 마음이 좋아할‍ 만한 게 하나도 없어요. 아마도 얼마 후에는‍ 마음에 새겨져 있던‍ 모든 욕망과 습관적인‍ 패턴들이 사라지고‍ 텅 비게 될 거예요. 그런 후, 신문이나 텔레비전, 형편없는 영화들로 다시‍ 채워지지 않으면 적어도 마음의 절반은 비어있겠죠. 그래서 많은 스승들이‍ 히말라야나 사막을‍ 선호하는 거예요.

나도 사막에 머물렀던 적이 있어요. 약 2주 정도‍ 있었는데 정말 좋았어요. 그러다가 어느 날, 날씨가 너무 추워서‍ 거의 쓰러질 뻔했어요. 그래서 나는 다시 집으로, 도시로 급히 돌아와야 했죠. 도시는 아니고, 집이 있는‍ 다른 장소로요. 내가 머물렀던 사막에는‍ 집도 없고, 물도 없고‍ 전기도 없었거든요. 물은 있긴 해도‍ 직접 길어 와야 했어요. 아주 멀리서요, 대략‍ 2킬로미터 정도였을 거예요. 수도꼭지를 틀면 바로 나오는 그런 게 아니에요. 사막에는 아무것도 없어요. 여기저기에 마른 덤불들과‍ 쥐주민들만 있죠. 아, 그래요. 토끼주민들도 있었어요. 사막의 토끼주민은 너무‍ 작아요. 상상도 못 할 거예요. 쥐주민이라고‍ 착각할 정도예요!‍ 네, 아주 작아요. 하지만‍ 토끼주민처럼 생겼죠. 나처럼요. 난 작아 보여도…‍ 여전히 사람이잖아요. 아마 사막에는‍ 먹을 게 별로 없어서‍ 토끼주민들이 점점 더‍ 작아졌나 봐요.

또 뭐가 있는지 보죠. 12번째예요. 『손으로 머리의‍ 일곱 구멍을 막으면‍ 두 눈 사이의 공간이‍ 모든 것을‍ 품게 될 것이다』‍ 여러분은 그게‍ 무슨 뜻인지 알죠?‍ 이 모든 건 결국 지혜안으로‍ 귀결되는 거예요. 설명하는‍ 방식이 다를 뿐이죠. 내가 수많은 강연을 해도‍ 결국 언제나 관음법문으로‍ 귀결되는 것처럼요. 나는 다양한 강연을 하고‍ 여러 가지 『진미』를‍ 내놓지만 마지막에는‍ 오직 한 가지만 주죠. 관음법문과‍ (내면 천국의) 빛이에요.

이제, 13번째예요. 아마도 집중을 잘 못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이런‍ 여러 가지 보조 도구를‍ 사용해야 하는 것이겠죠. 가끔 사람들이‍ 내게 편지를 써서‍ (내면 천국의) 빛에‍ 집중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말하는 것처럼요. 그럼 난 말하죠. 『그러면‍ 지혜안을 약간 문지르거나‍ 참을 수 있다면 손톱이나 핀으로‍ 살짝 찔러봐도 돼요. 피가 나게 하지는 말고요. 피가 나게 하진 말고 그냥‍ 만져서 일깨워만 주세요』‍ 그것도 하나의 방법이에요. 아니면 가끔, 어떤 사람은…‍ 시바는 여기서 말하지‍ 않았지만, 나에겐 이보다 더 많은 방법들이 있어요. 예를 들어, 내가 명상홀을‍ 돌다가 어떤 사람들이‍ 깊은 『삼매』에 든 채‍ 머리를 계속‍ 꾸벅거리면서 앉아 있는‍ 것을 볼 때가 있어요. 그러면 나는 그 사람들의‍ 정수리 차크라를 톡 쳐줘요. 그럼 그들은 다시 집중하죠. 하지만 그 방법은 시바가‍ 여기에 적어 놓지 않았네요. 내가 그에게 말해줘야겠어요. 좀 더 현대화돼야 한다고요. 옛날에는 아마 사람들이‍ 요즘처럼 그렇게 많이‍ 졸지 않았기 때문이겠죠. 게다가 요즘 사람들은‍ 냉난방 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매우 쾌적하거든요. 그래서 다들 이‍ 편안함에 빠지기 쉽죠. 그래서 우린 더 많은‍ 방법이 필요해요.

자, 13번째예요. 그가 말했어요. 『만약 집중이 안 된다면』‍ 명상 중에요, 아마도요. 『그럼 안구를‍ 깃털처럼 아주 가볍게‍ 만져보라.‍ 그러면 아마도 그때‍ (내면 천국의) 빛을‍ 보게 되리라』‍ 네, 아마 그럴 거예요. 여러분은 눈을 더 많이‍ 문질러야 할 것 같아요. 늘 자고 있으니까요. 깃털처럼 살짝 만져서는‍ 꿈쩍도 안 하겠죠. 장갑이나 다른 모든 걸‍ 동원해 문질러야 해요. 그가 말한 건‍ 옛날 사람들을 위한 거예요. 그래도 집중이 안 된다면‍ 시도해 볼 수는 있어요. 손가락으로‍ 『깃털처럼 가볍게』‍ 안구를 만지려고 애쓰는 건 집중해야만‍ 할 수 있는 거죠. 그건 마음이 다시‍ 집중하게 만드는 요령일‍ 뿐이에요. 꽤 괜찮죠?‍ (네)‍

그래서 여러분이 이미‍ 완전히 뒤죽박죽이 되어‍, 독일을 생각했다가‍ 미국을 생각했다가‍, 다시 화장실을 생각했다가‍, 식당을 생각했다가 할 때‍, 여러분이 집중해서 손을 『깃털처럼 가볍게』‍ 올려놓을 수 있다면, 여러분처럼 그런 거친 손을‍ 그렇게 올릴 수 있다면,‍ 적어도 다시 명상으로‍ 돌아온 셈이 되죠. 그래서 나는 그 스승이‍ 매우 영리했다고 생각해요. 시바는 매우 영리했어요. 그는 온갖 방법으로 우리‍ 내면의 모든 나쁜 습관들과‍ 부정적인 것들을 없앴어요.

사진: 『당신의 안전을 지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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