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권능이 말씀하신바: 「어두울 때 닥쳐오는 전염병을 두려워하지 않도다」는: 어둠이라는 혼돈 속에 피스티스 소피아에게 두려움을 준 사자 얼굴의 발산을 소피아가 두려워하지 않는 것입니다.
또 주님의 권능이 말씀하신바: 「밝을 때 닥쳐오는 재앙을 두려워하지 않도다」는: 피스티스 소피아가 폭군 아다마스에서 나온 악귀의 발산을 두려워하지 않으니, 그 악귀는 피스티스 소피아를 큰 불행의 땅에 내던졌으며, 곧 열두 번째 에온에서 비롯된 아다마스로부터 나온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 권능이 말씀하신바: 「밝을 때 닥쳐오는 재앙을 두려워하지 않도다」 「밝을 때」란 그것이 한낮인 열두 번째 에온에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다시 「어두울 때」란 그것이 혼돈에서 나왔기에 곧 「어두울 때」입니다. 또한 그것이 둘 사이에 있는 열두 번째 에온에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당신 빛의 권능이 「밝을 때」라 하셨습니다. 이는 열두 번째 에온이 열세 번째 에온과 혼돈의 사이에 있기 때문입니다.
또 당신 빛의 권능이 다윗을 통하여 말씀하신바: 『천 명이 네 왼쪽에서, 만 명이 네 오른쪽에서 엎어지나 이 재앙이 네게 가까이하지 못하리라』 이는: 무수히 많은 자기 의지의 발산이 빛줄기의 큰 빛을 견디지 못할 때, 그들 중 많은 것이 피스티스 소피아의 왼편에 쓰러졌고 많은 것이 그 오른편에 쓰러졌으며, 재앙이 그녀에게 다가와 해칠 수 없었습니다.
또한 당신 빛의 권능이 다윗을 통하여 말씀하신바: 「오직 너는 똑똑히 보리니, 악인들의 보응을 네가 보리로다.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나의 소망이시라」 이는: 피스티스 소피아가 눈으로 적들을 보니, 이 적은 자기 의지의 발산들이며, 그것은 모두 서로 위에 쓰러졌습니다; 그녀는 눈으로 이것을 보았을 뿐만 아니라, 주님, 첫 번째 신비이신 주께서 친히 사자 얼굴의 권능에 있는 빛의 권능을 취하시고, 또 자기 의지의 모든 발산의 권능을 취하시어 그들을 혼돈 속에 가두셨으니, 이로부터 그들은 자기 영역으로 나아가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그때 피스티스 소피아가 눈으로 적들인 자기 의지의 발산을 보았으며, 피스티스 소피아에 관하여 다윗이 모두 예언하신바: 「오직 너는 똑똑히 보리니, 악인들의 보응을 네가 보리로다」 그녀는 그들이 혼돈 속에 서로에게 넘어지는 것을 자기 눈으로 보았을 뿐만 아니라, 그들에게 가해진 보응도 보았습니다. 자기 의지의 발산이 소피아에게서 빛을 빼앗으려고 했던 것처럼, 주께서 그들을 응징하시어 온전히 갚으셨으며, 소피아의 빛 대신 그들 안에 있던 빛의 권능을 취하셨고, 소피아는 높은 곳의 빛을 믿었습니다.
당신 빛의 권능이 다윗을 통하여 말씀하신바: 「지존자를 너의 거처로 삼았으므로; 화가 네게 미치지 못하며 재앙이 네 장막에 가까이 오지 못하리니」 이는: 피스티스 소피아가 빛을 믿고 고난을 겪을 때 그 빛을 찬미하였으며, 자기 의지의 발산들이 그녀에게 어떤 해도 끼치지 못하고, 상처도 주지 못하며, 전혀 가까이 가지도 못한 걸 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