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자기 생각에 따라 자유롭게 행한 모든 일은 그에게 속하며, 그의 것으로 남아있습니다. 그 사람과 그의 자유가 하나를 이루기 때문입니다. [개성]은 그의 삶에 속하고, 그가 삶에서 한 일은 자유롭게 한 겁니다. [개성]도 그의 사랑에 속하며, 사랑은 삶이고, 그가 삶의 사랑에서 하는 모든 일은 자유롭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의 생각에 따라 자유롭게 행한다고 하는 이유는 그의 삶이나 사랑에 속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생각으로 확인하며, 확인한 것을 생각에 따라 자유롭게 행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하는 일은 이해하면 의지로 합니다; 자유는 의지에 속하며 생각은 이해에 속합니다.
사람은 또한 이성에 반하여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고 또한 이성에 따라 자유롭지 않게 행할 수도 있습니다: 그땐 무엇도 적절하지 않고 그가 한 일은 정신과 마음이 아닌 입과 몸의 것입니다; 영과 마음에 속한 것이 또한 입과 몸에 속할 때만이 그것은 적합합니다. 〔…〕”
“나는 자신에게 악이 없고 주님에 의해 선에 머문다고 생각했던 천국이 있는 일부 사람의 경험을 통해 이것이 증명되는 걸 보았습니다. 그들은 자신이 속한 선이 자신들의 것이라고 믿지 않도록 자신들이 악에 처해 있고, 선은 오직 주님에서 나온 것을 인정할 때까지 하늘에서 내려와 악에 빠져 있었습니다. 이걸 인정하는 순간 그들은 천국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므로 선은 오직 주님에서 나와 항상 그와 함께한다는 점에서 사람에 적합하며, 사람이 이것을 인정할 때 주님은 선이 그 사람의 것으로 보이도록 그가 이웃을 사랑하거나, 자선을 베풀고 믿거나, 신앙을 가지고 선을 행하고 진리를 이해하여 그가 지혜롭게 보이도록 허락하신다는 것을 아십시오. 깨달은 사람은 이것에서 주님이 사람에게 바라시는 모습의 본질과 힘을 볼 수 있습니다. 주님은 구원을 위해 그것을 원하시는데, 그런 태도 없이는 아무도 구원받을 수 없기 때문이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