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승님) 반가워요, 여러분. 오늘은 몇 명인가요? (넷입니다) 넷이면 괜찮네요. (네) 충분해요. 늘 시간이 있진 않죠. (네, 스승님) 나도 시간이 없지만 어쩌겠어요. 잠과 음식을 희생해야죠. 식사하는 시간을요. 하지만 오늘은 참 행복해요. (아, 다행입니다)
여러분은 어때요? (저흰 잘 지냅니다, 스승님. 감사합니다. 기분이 좋고 나아지셔서 다행입니다. 네. 왜 그렇게 행복하신지요?)
제습기가 작동해서요. (아) 오늘은 운이 좋아요. 다른 때는 작동 안 해서 물을 계속 비워야만 했어요. (아) 오늘은 작동이 되네요. 기쁜 소식이죠. 그리고 오늘 발톱도 깎을 수 있었어요. 와. (아, 오) 운이 좋은 여인이죠! (아주 운이 좋으시네요)
그런 걸 내가 할 수 있게 된다든지 뭔가 작동이 돼서 양동이를 들고나가 비운 뒤에 다시 갖고 들어와야 하는 것처럼 힘쓰는 일을 안 해도 되면 행복하고 운이 좋게 느껴져요. 여러분은 어때요? (아주 잘 지냅니다. 감사합니다, 스승님)
내가 주문한 약은 먹었나요? (아, 네. 먹었습니다. 사흘 동안이요) 맛이 그리 나쁘진 않죠? (네, 좋습니다) 먹기 수월하죠? (네, 아주 좋습니다) 맛이 아주 좋죠? (네, 스승님) 예전의 기억을 토대로 만들었어요. 내 제조법대로 했다면 괜찮을 거예요. (맛이 좋습니다, 스승님) 그렇죠. (네)
사흘 먹어야 돼요. 먹은 지 며칠 됐나요? (어제까지 사흘 먹었습니다)
다 먹은 건가요? (네, 다 먹었습니다. 하루에 세 번씩요) 어제 다 먹었다고요? (네) 오, 다 챙겨 먹었나요? (다 먹었습니다) 그래요? (사실은, 오늘 더 요청하려 했습니다) 그럼 또 주문해요. 마셔도 돼요. 상관없어요. 해롭지도 않아요. (네) 더 주문해요. (네, 스승님. 그러겠습니다) 근데 달콤하죠. (네, 맞습니다)
많이 마시진 말아요. 맛은 좋지만 맛 때문에 먹는 게 아니죠. (맞습니다, 스승님. 네)
한 잔이에요. (알겠습니다, 스승님. 네) 한 잔이요. 약간 큰 걸로요. 머그잔 말고요. 차 마시는 잔 찻잔이요. (네, 스승님) 그런 잔으로요. 한 번에 한 잔씩, 서너 번 마셔요. (네, 스승님) 식전 공복에 먹으면 더 좋아요. 공복에 마시거나 식전에 마셔요. 그러면 그게 가장 먼저 혈액으로 들어가죠. (네, 스승님)
세상에. 일이 엉망이 되면 정말 마음에 안 들어요.
이른바 거주자 몇몇이 내 말을 안 들어서죠. 외출하면서 보호 장비를 착용하지 않아요. (네) 그리고 마스크를 써도 코까지 안 덮고요. (맞습니다) 코까지 가려야 해요. (네, 스승님. 그렇습니다) 안 그럼 소용없죠. (맞습니다, 스승님. 네)
물론 말을 할 때도 역시 전염시키죠. 하지만 숨을 들이쉴 때도 마찬가지예요. (네)
가장 좋은 건 얼굴을 가리는 거죠. 안면 가리개와 마스크로요. 보호복도 착용하고요. (네, 스승님) 점프슈트라고 하죠? (네, 스승님) 점프슈트라고 해요. 조종사들이 입는 거요. (네) 조종사복이요. 일반 조종사를 말해요. 여객기 조종사 말고요. (네, 스승님)
그들은 양복을 입어야 해요. 정장을요. (네) 하지만 일반 조종사는 전형적인 조종사는 점프슈트를 입어요. (네, 스승님) 마스크만 쓸 때보다 더 잘 보호될 거예요. (맞습니다. 네, 스승님) 어떤 건 눈을 통해 전염되고 귀나 다른 안면 부위들을 통해서도 전염되니까요. (네) 그러면서 귀나 눈으로 들어가죠. 그러면 문제가 됩니다.
오, 세상에. 얘기를 하자니 많은 것들이 있네요. 요즘 세균과 바이러스가 많아요.
톡소포자충이란 바이러스도 있어요. (오) 오, 세상에. 곳곳으로 퍼지고 있어요. (오) 사람은 30%에서 50%가 그 보균자라고 해요. (오) 일단 체내로 들어가면 평생 보균자가 되죠. 그걸 제거할 수 있는 건 없어요. (와)
끔찍합니다. 뇌에 영향을 주는 다른 것들도 있고 게다가 이젠 원숭이 두창까지 있어요. 오, 맙소사! 침입종으로 자리 잡은 새로운 지렁이도 있죠? 정원 토양에서 모든 걸 먹어 치운다고 해요. (오)
또 뭐가 있죠? 헤르페스 바이러스도 다시 깨어났고요. (오, 맙소사) 그런 건 들어본 적 없어요. 끔찍해요. 『깨어났다』고 해요. 전에 있었지만, 다시 나타났단 뜻이죠.
그리고 물론 살모넬라균도 있어요. 미국에선 땅콩버터를 대량으로 회수했어요. 세상에! (오) 그게 믿어져요? 땅콩버터는 비건이어야 하잖아요. (네, 스승님) 이젠 그것도 못 먹어요! (오) 살모넬라균 때문에요.
살모넬라균이 어떻게 땅콩버터에 들어갔죠? 이해가 안 돼요. (오) 업체에서 생산할 때 아주 위생적으로 작업을 할 텐데요. (네, 스승님) (그럴 겁니다)
그런데 살모넬라균은 조리를 하거나 해도 제거되지 않나요? (제거된다고 합니다, 네) 오, 세상에! 어떻게 처리했길래 살모넬라균이 거기까지 들어가서 대량으로 회수하게 됐나 모르겠어요. 오, 세상에. 그리고 아기 분유도 아기한테 해로운 제품이 있었어요.
맙소사, 이 세상은 점점 더 나빠지는 듯해요. 나아지는 게 없죠? 오, 세상에! 이젠 기아 위기도 대두되고 있고요.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요. (네. 맞습니다, 스승님) 유엔에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17억 명이 굶주리게 될 수 있다고 했어요. (오) 특히 취약한 나라들이 그렇죠. 식량이 공급되지 않으면 어떻게 하겠어요? (네, 스승님)
그러니 모든 나라가 어떤 방법으로든 지금부터 식량을 재배해서 자급할 길을 찾아야 해요. 안 그러고 수입과 수출에만 의존하면 내 생각에 기아 위기를 맞을 거예요. (네, 스승님)
전쟁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어요.
인류의 업에 의해서요.
인류가 동물 주민을 계속 죽인다면 전쟁이 끊임없이 이어질 거예요.
(네, 맞습니다) (네) 여기가 아니면 저기서요. (맞습니다) (네) 육식을 가장 많이 하는 나라에서 꼭 일어나는 건 아니죠. 꼭 그렇진 않아요. 어느 곳이든 가능하죠. (네)
내가 전에 말했듯이 우리 몸에는 여러 장기와 부위가 있어요. 몸의 한 부위가 다치면 다른 부위에도 영향을 줘요. (네. 그렇습니다) (네) 거기서 드러나지 않아서 대상 부위는 영향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다른 데서 드러나기도 해요. (네, 스승님) (맞습니다)
그러면… 세상에. 그러니 각 나라는 자급용 식량을 재배해야 돼요. 가능하다면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말이에요. 어떤 지역은 메마른 곳이라서 물이 부족해요. 그럼 적절한 곡물을 찾아야 해요. 이를테면 퀴노아 같은 거요. (네)
퀴노아는 메마른 모래질 땅에서도 자라요. (네, 스승님) (네) 땅콩도 메마른 모래질 땅에서 자라죠. (맞습니다) (네, 스승님) 수박도 모래질 땅에서 자라요. (네. 와) 모래 해변에서도요. (네, 스승님) 해변은 아니고 근처 모래질 땅에서요.
자국 전체나 일부 지역에 재배 가능한 식량이 어떤 건지 연구를 해야 한다는 거예요. (네) 안 그러고 한두 나라에 필요한 식량 대부분을 의지하게 된다면 곤경에 처할 겁니다. 요즘처럼요. (네, 스승님) (맞습니다)
뉴스에서 보니 불과 10주 후면 이런 위기가 나타날 거라고 해요.
10주 후면 기아 위기가 벌써 대두될 거라고요. (오, 맙소사) 그러는 동안 훌륭한 양질의 밀과 곡물, 다른 식량들은 우크라이나 창고에서 썩어가겠죠. (네) 썩지 않으면 불태워서 다음에 수확할 곡물을 보관할 자리를 마련해야 하죠. (네, 스승님)
오, 세상에. 우린 이 모든 업에서 벗어나려 하지만, 달아날 곳이 없는 것처럼 보여요.
위성사진을 봤는데 설상가상으로 러시아군이 그런 밀 저장고를 폭격했어요. (네. 맞습니다. 봤습니다) 그래서 밀이 공중으로 날아다녔죠. (네) 위성으로도 보여요. 색깔로 구분이 되죠.
또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저장고에서 밀을 많이 훔쳐 갔어요.
농기계도 훔쳐 갔고요. (네) 러시아는 이 세상 사람들을 굶겨 죽일 작정인 거예요. 우크라이나 국민들만 해치고 죽이는 게 아니고 세계 전역의 시민들을 죽이려는 거예요.
듣자 하니 최소 100개국 정도가 영향을 받는답니다. (오)
생각해 봐요. 세계의 절반입니다. (네, 스승님)
세계에는 195개 국가 내지 지역이 있어요.
그중 100개국이라면 그 규모를 생각해 봐요.
그래서 유엔은 17억 명이 기아 위기에 처할 거라고 이미 추산했어요. (오)
푸틴은 신경 안 쓰죠. (끔찍합니다) 아무도 신경 안 써요.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를 속히 해결해서 충분한 식량을 확보하려 하지 않아요. 오, 맙소사. 팬데믹과 질병들, 폐업과 전쟁 등 이 모든 것들이 이미 있는데요.
또 칠면조 주민과 닭 주민들을 많이 살처분하는 곳도 있어요. 조류 독감 때문에요.
내가 말한 바이러스들만 있는 게 아니죠. (네, 스승님) 다른 알 수 없는 질병들도 이따금 있어요. 아바나 증후군이라고 하죠. (아) 그게 아바나에서 발견돼서 그렇게 부르지만, 아바나와는 상관없어요. (네, 스승님) 아바나와는 무관해요.
그래서 내 말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했죠. (네, 스승님) 하지만 일부는 개의치 않죠.
그게 습관이 되면 긴급한 상황에서도 계속 그렇게 하기에 죽을 수도 있어요. 곤경에 처하겠죠. 세상에. 단지 예방책을 쓰는 거죠. 정말 걱정이 돼서 그랬죠. (네, 스승님) (이해합니다) (감사합니다, 스승님) 모든 게 나아지길 기도할 뿐이죠. 안 그럼 정말 난 늘 감당할 순 없어요. 혼자서 많은 일을 하니까요.
PHOTO CAPTION: 사랑으로 뻗어 내려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