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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말씀

신은 본성이다, 신을 아는 것은 행복이다: 흐리호리 스코보로다(채식인), 2부 중 2부

2021-04-22
진행 언어:English
내용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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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리호리 스코보로다는 18세기 철학자이자 시인이며 종교 음악 작곡가였습니다. 그의 저술에서 여러 곡의 노래를 찾을 수 있으며, 몇 곡은 우크라이나 민속 음악이 되었습니다. 그는 자기 글이 지향하는 도덕적 가치에 맞춰 사는 것에 더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는 매일 집을 나섰는데 나무 밑에 자신의 무덤을 파고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사흘째 되던 날 그는 때가 왔다고 알리며 그대로 누워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가 요청한 비문입니다. 『세상은 나를 붙잡으려 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이제부터 『삶의 진정한 행복에 대한 다섯 여행자의 대화』에서 발췌한 그의 글을 소개하겠습니다. ‍

신은 자연이며, 신을 아는 것이 행복이다

『우리가 수학, 의학, 물리학, 기계학, 음악, 그리고 통제 불가능한 비슷한 학문을 더 많이 파고들수록 우리 마음은 배고픔과 갈증에 더 시달립니다. 거친 마취 속에서 우리는 그 모든 것이 단지 주인을 모시는 하녀일 뿐이며 머리가 아닌 꼬리로서, 머리 없이는 온몸에 작용하지 못함을 깨닫지 못합니다. 제멋대로인 조력자의 시중을 받는 인간의 마음보다 더 배고프고 불안하며 위험한 것은 무엇일까요?

그것이 감히 맡지 못할 것이 있을까요? 탐욕스러운 정신은 사람을 몰아갑니다. 더 멀리 가면서 기울어집니다. 마치 조타수 없는 배나 마부 없는 마차처럼 상의와 신중함과 즐거움이 없습니다. ‍우리는 자궁을 나오는 순간부터 분리되고 잘못되면서 우리 안의 영적 심연에서 울리는 『내가 바로 그이다!』라는 본질적 진리를 회피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가장 본질적인 필요나 자신의 모든 욕망과 의도의 한계와 경계선을 아직 고려하지 않았기에, 모든 일을 이 가장 중심인 특정한 지점으로 이끌기 위해서 모든 보조적인 영과 학문의 주인인 자연을 등한시하고, 땅에서 나와 땅으로 돌아가는 자연의 자비의 문을 지나쳐 버렸습니다. ‍길을 열어주고 우리 생각을 그림자의 기본 악에서 시들지 않는 행복의 찬란하고 본질적인 진리로 이끄는 문을 지나쳐버린 것입니다.

만약 달의 도시에 사는 존재가 지구를 방문한다면 우리의 지혜 수준에 놀라지 않을까요? 하지만 동시에 달의 주민은 우리가 영국의 시계에 맞춰 일하면서, 우리의 작은 세계의 섭리를 다루는데 맹목적이고 멍청함을 깨닫고 황당하지 않을까요? ‍

완벽한 꿀벌처럼 우리는 모든 체계 중 가장 놀라운 우리의 작은 몸이란 체계를 주목하지도 보살피지도 않습니다. 우리는 모든 시대, 국가, 계급, 성별, 연령이 접근할 수 있는 최고의 학문인 행복이 예외 없이 모두에게 필요하다는 교리를 무시합니다. 다른 어떤 학문도 그렇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해서 영원히 시대와 제도를 지배하는 지고의 모임이 항상 정의롭고, 그 판단이 항상 공정하다는 것을 충분히 증명했습니다.

우리 조상은 오래전에 이미 그리스도교의 학교를 구성하는 사원을 세웠지요. 그 안에서 인류 전체가 적절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배웠고, 이것이 보편적 학문입니다. ‍이교도 사원이나 신전도 그리스도의 가르침의 사원이고 학교입니다. 사원 벽 안팎에는 가장 지혜롭고 복된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그노 띠 소톤, 노세 떼 입수머』 즉 『너 자신을 알라』 명백하게 우리는 같은 생각을 가졌습니다.

가령 『오직 스스로 삼가고 네 영혼을 지켜라: 모세』 『하나님의 왕국은 네 안에 있다: 그리스도 』 『너희가 살아있는 하나님의 성전이다: 바울』 『네가 만일 지혜로우면 그 지혜가 네게 유익할 것이다: 솔로몬』 『네가 자신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솔로몬, 주의 법이 나의 심중에 있다: 다윗』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는다: 그리스도』‍ ‍

하지만 미숙한 예언자인 사제와 교사들의 위선 때문에 이교도 사원들은 지금 완전히 부패하여 쓸쓸한 혐오대상이 되었고, 반면 참되고 살아있는 샘물은 땅에 굴러 떨어져 소 발굽에 짓밟혔습니다. 유대인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아브라함의 우물을 치우는 이삭의 하인 숫자는 줄어들고, 영원한 생명에 이르는 우물의 땅에 가득한 삼손과 블레셋 사람의 숫자는 늘었기 때문에, 진실은 그들 사이에서 오랫동안 묻혀 있었습니다.‍

성경이 보여주듯이 이 샘은 너무 깊이 묻혀 있기에, 유대인들은 오직 하나님의 성전에서 신성한 율법, 즉 자신을 알고 그들 안에서 하나님의 나라와 진리의 힘을 찾기 위해 크게 노력해야 그걸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의 먼 기독교 조상과 아주 달라졌습니다. 축복된 눈과 신의 진리 앞에서 그들은 땅에서 들어 올려지고 무덤에서 일어난 빛나는 부활의 힘이 그 완전한 찬란함으로 빛났었습니다. ‍

뿐만 아니라 오늘날 우리의 교사는 능숙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누구도 일상적인 일에서 해방되고 자신의 마음을 정화해 성경의 성전에 숨겨진 모든 민족의 행복을 위해 가장 필요하고 가장 달콤한 진리의 내적 심연으로 파고들 수 있기를 바라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윗의 『자신을 자유롭게 하고 이해하라』와 『모든 학문, 모든 장사와 홀로 우리를 찾고, 영혼을 잃고 자신을 회복하는 일보다 더 소중한 다른 것을 구하라. 이것은 행복하고 자신을 발견하고 찾기 위해서다』라는 그리스도의 말을 듣지 않죠.‍ ‍뿌리가 건강하지 않으면 살거나 즐거울 수 있나요?

하지만 건강한 뿌리는 굳건한 영혼이고 평화로운 마음이며, 모든 가지에 수분을 공급하고 생명을 줍니다. 살아있는 습기로 가득 찬 평화로운 마음은 그 바깥의 표면에 흔적을 남깁니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와 같을 것이다』‍ 여기에 당신 인생의 정상과 꽃이 있습니다. 내면의 평화와 마음의 기쁨과 영혼의 힘이 있어요. 당신의 모든 행동이 이것을 향하게 하세요.

여기에 한계와 안식처, 그리고 끝이 있습니다. 이 안식처에 반대되는 모든 것을 잘라내세요. 모든 말과 행위가 이 끝을 유도하게 하세요. 이것을 당신의 모든 생각과 욕망의 한계로 만드세요.‍ ‍많은 사람의 육신이 건강하고 잘 먹고 잘 입고 평화롭다고 해도, 그것은 내가 찬양하는 평화가 아닙니다. 그건 모두에게 알려진 모두를 속이는 세상의 평화입니다.

여기 평화가 있습니다. 마음의 고요함 속에 가슴은 기뻐하고 영혼이 되살아납니다. 이것이 평화입니다! 이것이 행복의 내적 핵심입니다. 이 평화는 당신의 생각을 평온하게 하는 사원을 열고 당신 영혼에 환희의 옷을 입히고, 심장에 영양을 주는 밀가루로 심장을 튼튼하게 합니다. 『오 평화여, 너는 하나님의 것이고 하나님의 너의 것이다』 『하나님의 평화가 너희의 마음을 지배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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