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프로그램은 두 종의 사랑받는 수생화인, 수련과 연꽃에 바치는 방송입니다. 이 아름다운 꽃들은 전세계의 예술과 종교에서 높이 존중 받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칭하이 무상사님(비건)은 한 강연에서 연꽃을 언급하며 그것이 나타내는 높은 이상을 찬미했습니다. “몇몇 신화에 의하면, 연꽃은 더 높은 세계에서 훔쳐서 이곳으로 가져왔다고 해요. 최초에 우리 세상에는 그런 꽃이 없었죠. 그런 설화들은 지어내진 것이 아닐 수도 있어요. 연꽃은 특별하거든요. 부처와 보살들의 그림이 항상 연꽃 위에 앉아 지상으로 내려오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는 이유지요. 연꽃은 정말 순수하고 깨끗한 세계를 대표해요.”
칭하이 무상사께서는 또한 이 특별한 꽃을 본 뜬 천상의 보석 세트 『순수한 연꽃』과 『새천년 연꽃』을 디자인 하셨습니다. SM 천의 패션 라인 중 스승님께서 디자인한 아름답고 정교한 황금빛의 『연꽃 드레스』는 이 세상의 것이 아닌 듯한 숭고함이 느껴집니다.
수련은 수련과에 속하지만, 연꽃은 연꽃과에 속합니다. 과별 분류는 다르지만, 꽃잎의 색이 비슷하고 두 꽃 모두 수생하는 연못 식물이기 때문에 구분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아름다운 이 두 꽃은 적어도 1억3천만년간 존재해왔습니다. 일부 식용이 가능하며, 영양분이 풍부하고, 치유의 특성이 있다고 여겨집니다. 꽃들은 수분 매개자들을 끌어당기는 사랑스러운 향기를 뿜으며 수평줄기 혹은 뿌리줄기에서 바로 자라납니다. 자연 그대로의 꽃들은 그들이 자란 진흙투성이의 환경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룹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그들이 순수함과 영적 깨달음을 상징하는 것이 아닐까요. 연꽃과 수련을 구별하는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수련은 수면에 떠있는 반면 연꽃은 수면 위로 높이 솟아 있습니다.
연꽃은 어울락(베트남)의 국화이며 많은 베트남(어울락)의 전통 민요와 시에서 묘사됐습니다. 또한 연꽃은 인도의 국화이며 미덕, 깨달음, 환생을 뜻하는 가장 사랑받는 불교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그림과 문학 속에서 묘사되는 것 외에도, 연꽃은 무용 예술에서 추앙 받았습니다. 어울락(베트남)에서 열린 2018년 국제 예술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선보여진, 린 능아와 봉 센 공연예술팀의 공연인, 『연꽃 춤』을 함께 감상해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