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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상 수상자가 동물을 대변하는 목소리를 내다

2020-02-12
진행 언어:English
내용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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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남우주연상 수상자가 수상 소감에서 동물을 대변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천부적 재능의 배우이자 비건이며, 동물권 활동가인 호아킨 피닉스 씨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조커』의 조커 역으로 명망 있는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수백만의 시청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행해진 수상소감에서 그는 상호연계성을 언급하며 낙농업계에서 소와 송아지에게 가하는 폭력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저는 우리가 함께 직면하고 있는 걱정스런 문제들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왔습니다. 가끔 우리는 여러 대의를 옹호한다고 느끼거나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 공통점을 봅니다. 그건 성평등이나 인종 차별, 동성애자의 권리, 원주민의 권리, 동물의 권리에 관한 이야기이거나 불의에 항거하는 것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한 국가, 한 사람, 하나의 인종, 하나의 성별, 하나의 생물종이 나머지 모두를 처벌 없이 지배하고 통제하고 이용하고 착취할 수 있다는 믿음에 대항하는 것에 관한 겁니다. 제 생각에 우린 자연과 너무 단절되었습니다.

우리는 인간 중심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잘못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우주의 중심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우리는 자원을 얻기 위해 자연을 약탈합니다. 마치 우리의 권리인 것처럼 소를 강제로 임신시키고 송아지를 낳으면 송아지를 빼앗습니다. 어미 소가 고통스럽게 울부짖는 게 분명한데도요. 그리고 송아지가 먹어야 할 우유를 빼앗아 우리가 마시는 커피와 씨리얼에 넣습니다. 우린 스스로 변화하기를 두려워하는 것 같습니다. 뭔가를 희생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포기해야 하니까요. 하지만 최선을 다할 때 우리 인간들은 기발하고 창의적입니다. 사랑과 자비를 원칙으로 삼는다면 우린 모든 지각 있는 존재들과 환경에 이로운 변화된 체계를 창조하고 발전시키고 시행할 수 있을 겁니다”

피닉스 씨는 마찬가지로 재능 있는 연기자이자, 동물권 운동가였던 작고한 자신의 형 리버 피닉스 씨의 감동적이고 힘 있는 싯구를 인용했습니다: “형이 17살 때 이런 시를 썼습니다”

「사랑으로 구조하세요. 평화가 따를 거예요」 감사합니다.

유명인으로서의 지위를 이용해 무고한 존재들을 대변해주신 호아킨 피닉스 씨께 사랑과 감사를 보냅니다. 신의 축복을 빕니다. 천국의 자비 안에서 인류가 본래의 자비로운 품성을 회복해 비건이 되고 모든 생명을 소중히 함으로써 더욱 친절하고 안전한 미래를 가져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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